목사님.. 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교회에 다니는 것이 기쁘지 않습니다.
1년전 50의 나이에 처음으로 교회를 나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어 참 기뻤습니다.
찬양이 저절로 나오고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저와 가까이 지내시는 권사님 한분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고 너무도 실망스럽습니다.
그분은 새벽기도도 열심히 나가시고 예배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시는 데 말과 행동이 다릅니다.
말은 은혜로 산다고 하시고, 제 앞에서 저를 칭찬하시는 데
다른 사람들한테 저의 단점들을 말하며 흉을 본다고 합니다. 건너 들어 물어 보기도 그렇고참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분이 저와 이야기 할 때 하는 다른 사람들 얘기처럼
제가 없는 곳에서 저에 대해 그렇게 말할 걸 생각하면
화가 나기도 합니다. 오래 신앙 생활을 했고 기도도
열심히 한다고 하면서 왜 그럴까요?
교회가 이런 사람들이 있는 곳인가요?
하나님은 좋은 데 사람이 싫어지니 교회에 다니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많이 심란합니다.
집에서 그냥 하나님 믿으며 말씀 읽으며 지내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습니다.
목사님 어떤 것이 옳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