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요한복음 4장 강해(2) 『속에서 솟아나는 구원』 (요한복음 4장 7절~15절) 2025.05.04 류경렬 목사

손창숙 0 9

요한복음 4장 강해(2) 『속에서 솟아나는 구원』 (요한복음 4장 7절~15절)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씀하십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10절).

 뜻밖의 말씀을 들은 이 여인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사옵나이까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마셨는데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11~12절)

예수님이 주시고자 하시는 구원은 많은 편리한 정보를 알려 주시기 위함이 아닙니다. 이 여인에게 주시고자 하셨던 생수는 단순한 정보나 삶의 지혜, 기술들이 아니었습니다. 또한 더 나은 도덕 기준을 제공하는 것 역시 궁극적인 구원이 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구원은 정보와 어떤 기술을 주는 것도 아니었고 또 다른 도덕적 기준을 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13~14절)

이 여인은 자신이 터득한 삶의 지혜를 말하지만, 예수님의 구원은 삶의 지혜로 얻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만이 주시는 그 영생의 샘물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시는 구원의 선물은 우리 속에 역사하며 본질을 바꾸어가십니다. 그래서 복음은 속에서 솟아나는 구원입니다. 우리의 속사람을 새롭게 하며 그 결과 우리의 행동은 달라집니다. 우리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가운데 있기 때문에 나를 아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마음을 쏟아붓고, 내 이야기를 드리게 됩니다. 내게 구원의 선물을 주시는 주님을 찬미하고 예배하기 위해서 기쁨으로 교회에 나오게 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는 이유도 주님이 내 속에서 동행하시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기쁨과 감사함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복음은 우리의 속에서 솟아나 속사람을 변화시키며, 이것이 예수님의 구원이고 우물가의 여인이 발견한 것입니다.

 예수님과의 대화가 다 끝나기도 전에 이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로 들어가 사람들에게 이르되... 와서 보라 내가 만난 사람이 그리스도가 아니냐”(28~29절)고 합니다.

 많은 사람이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삶의 구원을 찾고자 합니다. 수많은 정보와 기술들을 습득합니다. 그러나 참 생명이 되시는 주님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리는 계속 더 목마를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손에 쥔 것을 겸허히 내려놓고, 하나님의 크신 선물을 믿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다시 한번 우리의 생명 되신 예수님을 우리의 삶 가운데 받아들이는 성도님들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 계신 자리가 우물가가 되어 우리의 창조주요, 구원자되시며,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의 은총에 힘입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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