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하나님의 아들로 시작합시다(2015.1.18)

손창숙 0 2,273
하나님의 아들로 시작합시다 (마가복음 1:9~11) 올해 하나님으로부터 내 사랑하는 자녀라는 소리를 듣고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보다 더 좋은 소리는 없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이 소리를 듣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아담과 사울 왕이 처음에는 하나님의 기쁨이었고 사랑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소리가 끝까지 이어진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 수많은 소리가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기쁨과 희망의 소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가복음을 시작하면서 성경은 복된 소리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예수님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어떻게 살았기에 그런 소리를 듣고 살았던 것일까요? 광야는 외롭고 거친 곳입니다. 그러나 그 광야는 하나님의 불 구름기둥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한이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는 하나님을 만나 그분의 음성을 간직한 외침인 것입니다. 그 외침의 내용은 회개하고 죄 사함을 받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요한의 소리를 듣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는 예수님도 있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알았습니다. 그는 태중에서부터 예수님을 알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예수는 그저 한 사람이 걸어오는 것처럼 보였지만 요한에게는 하나님이 걸어오는 것 같았을 것입니다. 그 예수님이 요한에게 온 것은 세례를 받기 위함이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사람에게 무릎을 꿇고 세례를 받겠다는 것입니다. 하늘의 영광을 입으신 분이 가장 낮은 자리로 오셔서 죄인의 세례를 받겠다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 그 순간에도 주님은 하늘의 음성을 듣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세례는 죄에 대하여 죽는 것이요 모든 소리를 끊겠다는 것입니다. 권세를 가진 사람들은 요한의 소리를 듣고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세례의 자리로 내려갔습니다. 그렇게 높음과 자신의 내면에 있던 모든 소리를 내려놓자 땅의 소리가 멈추고 하늘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아담의 죄로 인해 닫힌 하늘의 소리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다시 열렸습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죄의 저주가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진 것처럼 찢어진 것입니다. 내 속에 있던 모든 소리를 물속에 잠기게 하였더니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살다보면 고난도 역경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하늘에서 들려오는 소리로 인해 가능해 지는 것입니다. 올 해 내 속에서 욕심과 오만과 높음에서 모든 소리를 죽이고 오직 하늘에서 들려오는 소리로 승리하는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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