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으로 살아도 되는가 (2011-06-19)

감동으로 살아도 되는가 (출 35:21~29)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지날 때에 있었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막 만들 것을 명령하시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은 패물을 비롯한 귀한 물건들을 자원해서 내 놓았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 속에서 그들이 자원해서 드릴 수 있었던 이유와 드림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1. 드림의 이유: 하나님의 감동.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원해서 즐거이 드릴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21, 26절). 그들은 출애굽 시에 이미 하나님께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노예의 신분이었지만 많은 이적을 베푸시고 마침내는 애굽의 장자들을 죽이면서 까지 그들을 사랑하신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래서 애굽 사람들에게서 그 귀한 물건들을 취하시도록 하신 분이십니다. 그것을 경험하면서 그들의 마음은 감동으로 벅차왔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요구하시기 전에 먼저 우리에게 감동과 은혜로 채워 주시는 분이십니다 (예. 삭개오의 드림).

2. 드림의 의미. ❶감동으로 드리는 것은 보내는 것입니다. 하늘나라에 우리의 마음과 물질을 보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져갈 수는 없어도 드림으로 먼저 보낼 수 있습니다. ❷감동으로 드리는 것은 씨를 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면 옥토에 씨를 심는 것과 같이 100배의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오병이어를 드리면 5000명 이상이 먹도록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❸감동으로 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가슴에 새기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소자 하나를 위해서 냉수 한 그릇을 대접해도 잊지 않으신다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드림도 기억하십니다. 그리고 상주시고 갚아 주십니다.

하나님의 감동은 우리에게 힘이요 에너지입니다. 세상과 고난을 이기고 나가게 해 줍니다. 하나님께 감동을 받은 자로서 자원해서 드림으로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삶을 살게 해줍니다. 이웃에게 감동을 전하게 해 줍니다. 생활 속에서 하나님께 감동받고 감동을 전하며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