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도무지 일어설 수 없을 때 (2011-07-31)

안중교회 0 1,695

도무지 일어설 수 없을 때 (왕상 19:3~8)

살다가 어려운 일을 당하면 하나님이 싫어질 때가 있습니다. 본문의 엘리야가 그러합니다. 그는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팔백 오십 명과 싸워 이겼습니다. 그러나 들려오는 소식은 왕후 이세벨이 자기를 죽이려고 군사를 보냈다는 것입니다. 이에 놀라서 하룻길 쯤 도망한 엘리야는 지쳐서 로뎀나무 아래에 앉아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이것은 극도로 지친 상황에서 하나님께 투정하는 것입니다. 이 엘리야에게 하신 하나님의 반응을 보면 우리에게 교훈이 됩니다.

1. 하나님은 어루만져 주십니다. 로뎀나무 아래에서 지쳐 죽음을 구하며 잠들어 있는 엘리야에게 천사를 보내 어루만져 주신 것입니다. 어루만졌다는 표현은 두 번이 나옵니다 (5, 7절). 지쳐서 힘들고 낙심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를 어루만지시고 위로해 주십니다. 사랑의 손길로 회복시켜 주십니다.

2. 하나님은 공급하십니다. 본문의 엘리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과 먹을 것이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광야에서 하룻길을 도망하느라 지쳐있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십니다. 아시고 채워 주십니다. 가장 적당한 것으로 공급하십니다.

3. 하나님은 가야할 길(사명)을 가르쳐 주십니다. 극도로 지친 엘리야는 모든 것이 다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직 끝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그를 회복시키시고 그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아람 왕을 세우고 이스라엘 왕을 위해 기름을 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19:15-17). 할 일이 남았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오셔서 회복시키시고 내일을 가르쳐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으로 인해 무슨 일을 만나도 새 힘을 얻고 승리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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