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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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긴 발자국을 따라 (2011-08-07)

안중교회 0 1,787

내가 남긴 발자국을 따라 (왕하 17:21~23)

본문은 예수님이 오시기전 930년경에 북쪽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에 대한 말씀입니다. 과연 그가 남긴 발자국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여로보암은 솔로몬의 총애를 받았으며, 그 시대에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던 리더였습니다. 그는 11개 지파의 지지를 받아 왕이 되었지만, 성경은 그에 대해서 악평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가 남긴 발자취는 무엇이며,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남기고 있나요?

1. 여로보암은 하나님을 떠나는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대적자가 되었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게 만들었습니다. 그 시대의 영웅이요 리더였지만, 한 나라의 시작을 죄악으로 얼룩지게 만듦으로 하나님께 죄를 범하게 만드는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결국 북쪽 이스라엘은 멸망하여 11개 지파의 이름이 지구상에서 지워지는 결과를 낳게 됐습니다.

2. 여로보암을 따라간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고 죄악을 따라가는 삶에는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십니다. 사람들은 왜 여로보암의 길을 따라갔을까요? 그것이 옳은 줄 알고 유행과 전통으로 알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좋아 보여도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 길은 절대 옳은 길이 아닙니다.

진정한 신앙인은 유행과 전통 속에도 굳건히 믿음을 지킬 줄 알아야 합니다.

3. 그러나 다윗은 선한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유다왕 히스기야가 죽음의 문턱에 서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살려주시는 이유가 “나의 종 다윗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기억 속에는 다윗에 대해 좋은 발자취의 기억이 있으셨습니다. 다윗은 모든 사람이 안 된다고 할 때에 하나님만 믿고 나가면 이긴다고 하는 발자취 남긴 사람입니다. 또한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였고, 하나님의 성전 짓기를 사모하며 기쁨으로 성전의 모든 재료를 준비하였습니다.

우리의 발자취는 어떤 발걸음이 되어야 할까요? 우리의 삶은 여로보암의 발걸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다윗과 같은 발걸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와 후손에게 하나님을 유산으로 남기는 귀중한 발걸음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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