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한 사람이 걷고 있습니다 (2013-01-13)

안중교회 0 1,598

한 사람이 걷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4:12~17)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 생명의 길이 될 수도 사망의 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세례요한이 잡혔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나사렛을 거쳐 가버나움으로 가셨습니다. 왜 예수님은 끊임없이 이동하셨을까요? 오늘 예수님의 발걸음의 이유를 깨닫고, 나의 발걸음도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발걸음이 되시길 바랍니다.

믿음의 발걸음은 어두움을 빛으로 바꾸는 발걸음입니다. 가버나움과 갈릴리는 BC 721년 전에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할 때 이방사람들이 와서 살면서 예루살렘인들에 의해 멸시 받으며 이방의 갈릴리라 불려졌습니다. 예수님은 이사야의 말씀에 따라 멸시받는 이 땅을 절망에서 생명으로, 어둠을 빛으로 바꾸기 위해 걸어가셨습니다. 우리의 발걸음은 어떤 발걸음이 되어야 할까요? 나의 야망과 감정에 따라 옮기는 것이 아닌 예수님처럼 어둠을 빛으로 바꾸는 발걸음이 되길 바랍니다.

믿음의 발걸음은 말씀을 붙들고 걸어가는 발걸음입니다. 예수님은 발걸음을 옮기기 전에 그가 읽으셨던 하나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사람도 환경도 명예도 인기도 아닌 말씀 한 구절을 붙들고 흑암을 향해 걸어가셨습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향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는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걸어갔을 때 승리하였듯이, 내 능력과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면 그 말씀은 꽃이 되고 향기가 되어 우리 삶에 치유와 능력으로 나타나게 될 줄 믿습니다.

믿음은 그 땅에서 천국의 기쁨과 소망에 대해서 선포하는 것입니다. 갈릴리가 예수님을 받아들였을 때 예수님은 절망과 패배의 땅에 천국 복음을 선포하시며 소망을 불어넣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절망과 어둠의 삶에 천국을 허락하시고 생명과 소망을 주길 원하십니다. 우리는 이 복음을 붙들고 나를 살릴 뿐 아니라 주님처럼 흑암가운데 살아가는 또 다른 영혼을 밝히는 희망의 발걸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은혜가 넘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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