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예배는 하나님께만(2006. 6. 11)

안중교회 0 1,880

예배는 하나님께만

사도행전 14: 8 ~ 18

본문은 바울과 바나바가 루스드라에서 전도한 이야기입니다. 이때 나면서부터 불구자인 앉은뱅이가 일어났고 이 일로 말미암아 희한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먼저 앉은뱅이가 어떻게 일어났습니까? 바울이 말씀을 전하면서 그를 주목하게 되었고 그에게 구원받을만한 믿음이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마음속에 깃들인 믿음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입니다. 그 눈빛에 그 언어에 그 태도에 발산하는 영적파장에 보입니다. 예수님도 네 사람에게 들려온 중풍병자를 고치실 때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고쳐주셨다고 하였습니다(막2:5). 사도바울은 이 앉은뱅이에게 그 불구에서 구원받을만한 믿음을 보았습니다. 그러면 이 사람에게 그 믿음이 어디서 왔을까요? 말씀을 “들음”에서 왔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롬10:17)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잘 듣는데서 믿음이 일어납니다. 구원 받을만한 믿음을 일으키는 말씀에 대한 바른 태도 4가지가 필요합니다.

①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여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② 그 말씀에 내 마음과 행동이 지배되어야 합니다.

③ 성경의 중심인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여야 합니다.

④ 나의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전심으로 말씀을 순종하여야 합니다.

말씀은 들을 뿐 아니라 믿음으로 화합할 때 능력 있은 산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히4:2). 사도바울이 그리스도의 병 고침의 말씀을 증거할 때 이 앉은뱅이가 믿음으로 화합하는 것을 보고 바울은 “네 발로 바로 서라” 명하였습니다. 때에 그가 수많은 사람의 목전에서 뛰어 걸었습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루스드라 사람들은 놀랐습니다. 어떤 행동을 취하였지요? 바울과 바나바를 신이라고 외쳤습니다. 나이도 많고 점잖은 태도의 바나바는 쓰스신, 말하는 역할의 바울은 허매신이라고 하며 성밖 쓰스신당의 제사장들이 황소와 화환을 가지고 성문 앞에 와서 두 사도에게 제사하려고 했습니다. 신을 몰라보고 제사 드리지 않으면 큰 화를 당할까 두려워 한 것입니다. 두 사도는 옷을 찢고 무리가운데 뛰어 들어가 “우리도 너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소리쳐 말렸습니다. 그러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헛된 일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예배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외쳤습니다.


기독교의 복음은 사람을 사람 되게 합니다. 두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① 사람은 동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존귀한 존재입니다. 짐승처럼 살아서는 안 됩니다. 윤리와 도덕과 진리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오늘 탕자의 문화는 인간을 짐승의 자리로 전락시켰습니다. 그런가하면 절대 빈곤으로 굶주림과 잘못된 이념이나 제도로 인권을 박탈당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회복되어야 합니다. 특히 6.25의 달을 맞아 북한동포들이 겪는 굶주림과 인권과 자유를 위해 기도해야겠습니다. 인권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인류공동의 가치입니다.

② 사람은 신이 아닙니다. 인간은 인간이지 어떤 권력자도 어떤 종교가도, 어떤 성인도 신이 될 수 없습니다. 옛날 전제군주들, 즉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나 로마황제 등이 신 인양 군림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이단의 교주들 가운데 신으로 자칭하는 자들이 있고 따르는 자들도 있습니다. 잘못된 것입니다. 추도식을 지내도 조상에게 예배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예배하면서 조상을 추모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예배하는 존재이고 예배는 하나님께만 드려야 합니다.


사도바울이 하나님은 어떤 분이라고 루스드라 사람들에게 설교하였습니까?

① 하나님은 창조주십니다(15절). 하나님은 모든 존재하는 만물의 근원이시고 넓은 의미에서 모든 인류는 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경기도 그 정신은 인류는 하나라는 한마당 스포츠 축제입니다. 복음은 만민을 위한 복음입니다.

②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15절). 하나님은 창조후 은퇴하신분이 아니고 지금도 살아계셔서 인류의 역사와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십니다. 예배를 받으시고 성령으로 역사하십니다.

③ 하나님은 공급하시는 분입니다(17절). 햇빛과 비와 결실과 인간 삶에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이 인간을 향하여 요구하시는 바는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예배의 대상은 어떤 형상도 어떤 사람도 천사도 영물도 아니고 하나님뿐입니다.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게 하는 것이 전도요 그렇게 살 때 복된 삶입니다.


류동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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