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더 좋은 편을 선택하라 (2013-09-08)

안중교회 0 1,813

더 좋은 편을 선택하라 (누가복음 10:38~42)

예수님께서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 마르다, 마리아 3남매 가정의 집에 방문했을 때 마르다는 예수님과 제자들을 맞이하여 분주하게 일하고 있는데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서 말씀만 듣고 있었습니다. 마르다는 마리아의 행동에 불만을 품고 예수님께 마리아가 돕지 않는다고 하소연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리아가 오히려 더 좋은 편을 택하였다고 하십니다. 과연 마리아가 택한 더 좋은 것이란 무엇이었는지 말씀을 통해 깨닫길 바랍니다.

마리아가 택한 좋은 편은 예수님의 발치에서 말씀 듣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마리아가 좋은 편에 섰다고 하면서 빼앗기지 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마르다가 준비하고 땀을 흘리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주님의 눈빛을 보고 음성을 듣고 주님의 마음을 알고 성품을 아는 것 즉, 주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듣는 것이 더 좋은 것입니다. 정말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하나님 편에 볼 때 언제나 좋은 편에 서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발치에 앉아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무엇 때문에 가슴 아파 하시는지 아버지의 마음을 아시고 깨달은 후 하나님을 위해서 어떻게 살까 생각하셨습니다. 그런 가운데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 가운데 오셔서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외치시며 십자가 위에서 끝까지 아버지의 음성을 묵상하고 붙들며 돌아가셨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의 발치에 있으셨고 말씀을 붙들고 사셨던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도 예수님처럼 끊임없이 하나님 편에 서길 바라십니다. 첫째 아담은 하나님 편에 서다가 마귀의 음성에 귀를 열고 마귀 편에 섰습니다. 그럼으로 가정의 행복과 에덴을 빼앗겼습니다. 하나님의 발치에 있지 못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둘째 아담 예수님은 끝까지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 하나님 발치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음성으로 걸어갔습니다. 더 좋은 편에 서는 것은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오는 곳, 하나님의 말씀으로 걸어가는 것입니다. 마리아가 깊이 있게 믿음과 말씀으로 세워졌을 때 예수님께 300데나리온의 옥합을 깨어 예수님의 발에 부은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더 깊은 믿음과 헌신을 소유하게 됩니다. 안중교회 교우들이 주의 말씀 앞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을 배우고 따라가면서 잃어버렸던 행복을 다시 찾고, 늘 하나님의 더 좋은 편에 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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