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맥추절의 감사정신(2006.7.9)

안중교회 0 1,883

맥추절의 감사정신

출애굽기 23:14 ~ 17

맥추절은 유월절 수장절과 함께 이스라엘백성의 하나님 앞에서 지키는 3대 절기의 하나입니다. 물론 절기를 지키는 형식은 오늘날 구약시대와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그 정신은 변함없습니다.

맥추절의 감사정신은

1. 맥추절의 정신은 수고의 열매를 거두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정신입니다.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16절) 뿌리는 수고, 가꾸는 수고, 거두는 수고, 그것은 사람이 합니다. 그러나 자라고 열매로 결실하여 양식이 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시128:2) 수고 할 수 있는 것이 복이고 수고가 헛되지 않게 소득을 얻게 하시는 것이 또한 복입니다. 씨뿌려 거두는 일은 이스라엘 백성만 한 것 아닙니다. 가나안 토착민들도 농사 지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맥추절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만 지켰습니다.

맥추절은 유월절 이후 50일째 되는 날로 오순절 이라고도 합니다. 유월절의 은혜를 통과한 사람이 오순절을 지킬 수 있습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의 구원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유월절 어린양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구원받은 성도만이 일상 생활 속에서 감사하는 삶이 있습니다. 성도는 평범을 특별화 시키면서 감사하는 것입니다. 저는 새벽기도후 아내와 함께 평택호에 나가서 걷기운동을 하면서 주변 아름다운 경관이 바로 나를 위한 것이라 생각되고 특히 함께 한 아내가 더 특별하게 생각되었습니다. 가정에서 가족간에 또는 관계된 사람 간에 피차 특별하게 생각하고 평범한 생활 속에서 특별하게 감사하며 사는 것이 구원받은 백성의 감사생활입니다.


2. 맥추절의 정신은 첫 열매 드리는 감사정신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여행 중에는 불가능했던 곡식의 수확을 가나안 정착으로 얻게 되자 감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그 첫열매를 드리며 감사드렸던 것을 초실절이라고도 합니다. 첫열매는 첫것과 제일 좋은 것을 뜻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가장 존귀히 여기고 하나님을 높이는 정신입니다. 백성이 타락할 때 하나님께 드린다는 제물로 눈먼것, 병든것, 짐승중 몹쓸 것을 가져옴을 보고 말라기 선지자가 무섭게 책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말1:8). 첫 열매정신으로 헌물을 드리고 십일조도 드려야 합니다.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이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리하다고 했습니다(롬11:16). 첫 열매정성으로 십일조와 헌물을 드릴 때 나머지도 거룩하고 새벽기도로 날의 첫시간, 성수주일로 주일의 첫날을 드릴 때 한날도 6일도 거룩한 날, 축복의 날로 구별됩니다. 뿐만 아니라 성도의 몸은 조물중에 첫열매라고 했습니다(약1:18). 첫 열매인 우리 몸, 우리 것 아닙니다. 주의 것입니다(롬12:1). 하나님의 목적에 쓰여지도록 드려야 합니다.


3. 맥추절의 정신은 성전예배의 정신입니다.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명하셨습니다. 우리가 설이나 추석에 부모님 계신 곳을 찾아가 뵙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가 절기를 맞아 주 여호와께 어디서 보여야 할까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주시려고 택하신” 그곳에서 예물을 드리며 즐거워하라고 하였습니다(신12:5). 이 택하신 곳이 광야시대와 가나안 입주초기까지는 성막이고, 그 이후는 예루살렘 성전이고, 오늘은 하나님의 집 교회(딤전3:15)입니다. 오늘 우리는 교회에 나와 하나님께 예배함으로 뵈어야 합니다.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이니 어디서나 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절기나 주일 등 거룩한 성일을 당하면 하나님의 집에 나와 예배로 하나님을 뵈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뜻이요, 풍성한 은혜를 받는 통로입니다.

요나가 고기뱃속에서 회개할 때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찌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 하였나이다”(욘2:4)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을 멀리하고 방황하던 사람, 그 회복의 삶은 교회로 돌아와야 합니다. 교회 나오는 것이 하나님께 나오는 발걸음이요, 교회를 섬김이 하나님을 섬김이요, 교회사랑이 주님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을 뵐 때 꼭 가질 태도는 “즐거워 할찌니라”(신12:7) 입니다. 형제가 화목하며 마음을 열고 즐거움으로 예배드리는 것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유월절을 통과한 백성이 맥추절을 지키는 백성이요, 감사하는 백성 즐거워하는 백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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