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복음의 열정으로 가득 찬 사람(2006.7.16)

안중교회 0 1,846

복음의 열정으로 가득 찬 사람

사도행전 15:36 ~ 41

일찍이 코카콜라 사장 에드가 포리어는 “내 혈관에 흐르고 있는 것은 피가 아니라 코카콜라”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의 코카콜라사업의 열정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본문에 나타난 사도바울은 복음의 열정으로 가득 찬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본래 복음에 대해 냉혹한 핍박자 였지만 예수님을 만난 후 복음의 열정으로 가득 찬 사람으로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는 고백하기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2:20) 하였습니다.


복음의 열정으로 가득 찬 그의 삶은


1. 전도의 열정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일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니”(36절) 여기 수일 후는 예루살렘 회의 참석하고 돌아온 수일 후 입니다. 그때 사도 바울은 1차 전도여행에서 돌아온 후 유대인 거짓교사들 때문에 야기된 할례문제의 유권적 해결을 위해 예루살렘까지 왕복 2천리가 넘는 먼 길의 여행 끝이었습니다. 얼마나 힘들고 피곤하였겠습니까? 한동안 물러가 좀 쉬고도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지 않고 “수일 후” 또 전도여행을 제안하였습니다. “만일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라”(고전9:16) 고백 한대로 그는 절대 절명의 사명감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일군에게는 일이 보입니다. 예수님은 눈을 들어 밭을 보라고 하셨습니다. 복음의 열정을 품은 사람에게 전도 대상자가 보입니다. 진도개 전도왕 박병선 집사는 전도받고 처음 교회 나온 날 많은 빈 의자를 보고 저 빈 의자를 내가 채우리라 결심했고 전도실천으로 마침내 채웠다고 했습니다.

지난 7월 13일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 릭워렌 목사 초청 집회에 10여만 여명이 경기장 안팎으로 참석했는데 그는 한국 교회가 한국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을 재발견할 때 새로운 부흥의 파도를 타리라고 외쳤습니다. 우리 각자 행복한 삶은 하나님의 목적이 이끄는 삶을 지향하고, 교회부흥은 하나님의 목적이 이끄는 교회가 될 때 오고, 하나님의 목적은 물질도 지식도 재능도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궁극으로 사람을 구원하는데 쓰여지게 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대하여 가장 중요시 하는 일은 인간 구원입니다. 그 목적을 위해 독생자를 보내신 것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2. 교회 사랑의 열정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여기 교회사랑으로 가득 찬 바울의 마음이 엿보입니다. 고후 11장에서 바울은 그가 전도 여행 중 겪은 온갖 고생 위험 고통의 일들을 말하면서 28절에 “그러나 날마다 내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겪는 온갖 고통의 와중에도 그의 가슴은 교회염려와 사랑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 목회자들도 직분자도 온 성도들도 본받아야할 교회 사랑의 뜨거운 마음입니다. 교회사랑은 교회를 위한 기도로, 헌신으로, 섬김으로, 나타나고 책임 있는 교인이 되어야 합니다. “내 주의 나라와 주 계신 성전과 피 흘려 사신 교회를 늘 사랑합니다.(246장)

교회 나오는 것이 주님께 나옴이요, 교회 사랑이 주님 사랑이요, 교회 섬김이 주님 섬김입니다.


3. 주님 중심의 삶으로 나타났습니다.

2차 전도여행에 마가 문제를 놓고 바나바는 동행을, 바울을 반대를, 두 사도는 심한 의견 차이가 생겼습니다. 바울의 반대 이유는 1차전도 여행 때 밤빌리아 버가에서 도중 탈락하여 돌아간 나약한 사람을 다시 데리고 갈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쪽이 옳다고 속단할 수는 없습니다. 바나바는 사람을 생각했고 바울은 일을 생각했습니다. 실상 바나바는 바울의 은인인데 그의 제안을 거부하는 아픔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그러나 주님 중심의 바울은 인정을 넘어서 주님의 일이 훼손되는 것을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오직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빌2:20) 이것이 바울의 마음이었습니다.


4. 평화주의로 나타났습니다.

바나바가 마가를 동행, 배타고 구부로로 떠나자 바울은 실라와 함께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으로 갔습니다. 행선지 문제로 충돌하지 않고 뒤에 마가를 용납하여 “나의 동역자 마가”(몬1:24), “나의 일에 유익한 사람”(딤후4:11)으로 칭찬했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바울이 고전13장 사랑장을 기록할 때 그 모델은 바나바였다고 합니다. 바나바의 신앙인격을 존경했다는 사실입니다.

때로 어떤 일에 의견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사람을 미워하거나 벽을 쌓고 살아서는 안 됩니다. 용납하고 화평해야 합니다. 복음의 열정으로 가득 찬 축복의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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