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사람을 얻은 성과(2006.7.23)

안중교회 0 1,790

사람을 얻은 성과

사도행전 16:1 ~ 5

사도 바울은 2차 전도 여행에서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을 거쳐 더베와 루스드라에 도착하였습니다.

루스드라는 사도 바울이 1차 전도 여행 때 돌에 맞아 죽을 번한 곳이었습니다. 죽은 줄 알고 성밖에 끌어내다 버림받았던 곳 생각만 해도 몸서리쳐지는 곳 이었을 것입니다. 그곳을 마다않고 다시 찾은 것입니다.


5년 전 당시 루스드라 전도는 핍박만 당하고 이렇다할 성과가 없던 것 같았지만 다시
찾았을 때 놀라운 성과를 만났습니다. 디모데를 얻은 일입니다. 이 디모데는 뒷날 사도 바울에게 믿음의 아들(고전4:17), 선교의 동역자(고후1:1, 골1:1), 목회의 후계자(딤전1:3) 디모데 전후서의 수신자, 등 기독교역사상 별처럼 빛나는 위대한 인물입니다. 이 디모데가 바로 바울의 1차 전도 여행 때의 성과라는 사실입니다. 디모데는 그때 15세나 16세의 소년이었습니다. 감수성 예민한 소년 디모데는 그때 바울이 돌에 맞아 죽을 지경이 되면서도 굴하지 않는 그 전도의 열정에 감동받아 예수를 믿었을 것입니다. 5년 뒤 사도바울이 루스드라를 다시 찾았을 때 그는 20대의 청년으로 성장했고 믿음도 성장해 있었습니다. 5년 전 사도바울의 루스드라 전도는 실패가 아니었습니다. 한 젊은이를 얻은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을 받는 사람이었고 그 한사람으로 인한 복음 선교의 영향은 매우 컸습니다.


사람을 얻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고 사람을 잃는 것이 가장 큰 손실입니다.


우리교회가 이만큼 성장해 온 것은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요, 다음은 우리교회 좋은 분들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요 몇 년간에도 교회가 좋은 분들을 많이 얻었음을 감사
합니다. 주일학교 교사들 중에도, 선교회나 성가대 구역에도, 교회 이 구석 저 구석 좋은 분들이 있어서 잘 됩니다. 우리 모두는 안중교회가 얻은 좋은 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또 주의 일을 하면서 명심할 것은 일할 때 당장 성과가 안 보인다고 낙심 말 것입니다.
교사들도 구역지도자들도 각 부서의 봉사자들은 그저 주님 사랑의 열정으로 교회 사랑의 열정으로 영혼사랑의 열정으로 꾸준히 섬길 것입니다. 거기 디모데 같은 인물이 있을지 압니까? 한 사람을 얻는 것이 100사람 1000사람을 얻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2차 전도 여행에 디모데를 동행함으로 실라, 누가와 함께 4인조로 보강된
선교팀이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모든 활동에서 오직 전도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사실은 그가 디모데를 데리고 떠나기 앞서 할례를 행한 일입니다. 디모데는 모친은 유대인, 부친은 헬라인으로 혼혈아였기에 어떤 면에서 유대인에게 접촉하기도 헬라인에게 접촉하기도 좋은 이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에게 접촉하여 복음을 전하려면 할례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유대인은 할례 없는 이방인과는 상종을 안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 회의 결과도 그렇고 사도바울은 이방인 할례반대자 였지만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고 선교를 위하여 디모데를 할례 받게 하였습니다. 그가 유대인에게는 유대인같이, 헬라인에게는 이방인같이 약한 자들에게는 약한 자같이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양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몇 사람들을 구원코자 함이라고 하였습니다(고전9:19이하). 마치 우리나라 초기 서양 선교사들이 갓 쓰고 두루마기 입고 전도 다닌 것과 같습니다. 전도를 위해서는 상대방이 거부감 느끼는 것은 배제하고 호감을 주는 태도로 접근함이 중요합니다.


바울 일행은 오직 전도 일념으로 유대인에게 전도하고, 이방인에게 전도할 때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어지고 수가 날마다 더하게 되었습니다(5절). 질적으로 양적으로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사람 얻는데 목표를 둔 사역의 결과였습니다. 이랜드 그룹의 회장 박성수 장로는 세미나에서 말하기를 오늘에 와서 현대그룹과 삼성그룹의 차이는 현대의 정주영씨는 사업을 했고 삼성의 이병철씨는 경영을 한데 있다고 했습니다. 사람을 얻고 사람을 키우는 일의 중요성을 말하며 교회도 그렇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계신동안 복음사업을 위해 책을 쓰신 일도 건물을 지으신 일도 무슨 조직을 만드신 일도 없고 다만 12사람을 얻으시어 그들에게 복음 사업을 위임하셨습니다. 이방인 전도를 위해서는 사울을 불러 위임하셨습니다.

모든 생활에서 가장 큰 성과는 사람을 얻는 것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전도해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고 헌신자가 되도록 기도하고 양육해야겠습니다. 안중교회는 사람을 얻는 교회가 되어야겠습니다. 또한 우리 모두는 교회가 얻은 축복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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