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삼십배 육십배 백배, 그러면 나는?(2015.5.3)

손창숙 0 1,995

삼십배 육십배 백배, 그러면 나는? (마가복음 4:1~9)

여러분,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무엇입니까? 내 맘대로 안 되는 것이 많이 있겠지만, 그중의 하나는 자녀를 키우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녀를 키워보니 정말 어렵습니다. 우리는 세상사는 동안 부모의 마음을 얼마나 알며 살고 있을까요? 육신의 부모마음도 그런데, 하물며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실까요? 예수님은 이 땅에 우리를 사랑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나라를 전해주시기 위해, 하나님 앞에 자녀와 아버지의 관계를 이어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길가 밭, 돌밭, 가시떨기 밭, 옥토 밭이 나옵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요? 옥토 밭인가요?

예수님은 이 땅에 농부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농부로 오셔서 밭을 가꾸시는 분입니다. 딱딱한 마음인 돌밭의 돌을 걸러내시고, 염려의 가시떨기들을 제거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심겨져서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이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하늘나라의 영원한 생명의 씨를 가지고 오신 예수님은 심어서 하나도 유실되지 않고 삼십배, 육십배, 백배의 결실을 맺는 그날을 꿈꾸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을 심어서 마지막 날에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구원의 날에 하나님 앞에 세우고 싶으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나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옥토 밭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옥토 밭으로 만드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마음을 바꾸시고 변화시키십니다. 그러기 위하여 우리의 실패도, 병약함도, 우리의 부족함도 허락하시고 사용하십니다.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셔서 하나님의 생명력 있는 영원한 말씀이 심겨지는 옥토 밭이 되게 하십니다. 또한 때를 따라 비를 주시고, 은혜를 주시며, 햇빛과 바람이 불게 하셔서 열매가 맺히는 삶의 감격이 되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나의 삶이 하나님 아버지에게 기쁨이 되도록 하시는 분이십니다. 믿음은 하나님 앞에 기쁨이 되는 것이고, 열매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아비가 자녀를 포기하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주님의 사랑에 힘입어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들까지도 옥토 밭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이 심겨지고, 열매를 맺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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