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부자 되십시오(2015.11.1)

손창숙 0 1,805

부자 되십시오 (마가복음 10:23~31)

영생의 관심과 기쁨을 가지고 주님께 온 부자 청년이 근심하며 돌아갑니다. 그 청년은 부자요 인정받는 사람이요 괜찮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을 보며 주님이 그의 마음속에 샬롬의 평화가 없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가진 재물을 모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주님을 따르라고 합니다. 그러자 그 청년은 재물로 인해 근심하며 돌아갔습니다. 지난 주 우리는 주님을 따라가야 하는 순간에 되돌아서서 가는 청년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그 부자청년의 이야기를 제자들과 나누시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주님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심히 어렵다고 합니다. 제자들은 부자 되기 싫었을까요? 제자들도 그물을 버려두고 따를 때, 주님의 나라가 임할 때 자기들을 위한 준비된 자리가 있을 것을 기대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 보다 쉽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으로는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신명기 3215절 말씀에 근거합니다. 부자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부자가 가지고 있는 속성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가난 할 때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찾습니다. 그런데 부자가 되고 나서 하나님을 버립니다. 말씀을 경홀히 여깁니다. 부자가 되고 영생에 관심은 있었는데 하나님 나라에 대한 투자에는 관심은 없다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을 풀어놓은 유대인의 미드라쉬에 이것에 대한 해석이 나옵니다. 바늘귀만 한 회개를 하면 그것을 넓혀서 낙타가 지나갈 수 있는 커다란 구멍을 만드시겠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율법을 지키고 예수님을 따라가면 하나님께서 부활로 영생으로 온 하늘과 우주를 열어 들어 갈 수 있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주님은 다시 말씀합니다. 먼저 된 자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포도원 주인이 품꾼을 부르고 삯을 정합니다. 그런데 오는 시간이 다르지만 삯은 똑같이 지급되었습니다. 삯을 받은 품꾼이 불만을 품습니다. 그러나 일찍 왔든 늦게 왔던 그가 감사의 부자가 되었더라면 하나님의 더 큰 은혜와 복이 그에게 넘치게 하실 것입니다.

감사는 하나님께 바늘귀만한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 바늘귀를 커다란 복과 은혜의 구멍으로 넓히실 것입니다. 스펄전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촛불을 보고 감사하면 별빛을 주시고 별빛을 보고 감사하면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보고 감사하면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보고 감사하면 햇빛이 필요 없는 천국을 주신다.” 사랑하는 여러분, 감사에 부자가 되면 하나님은 그 감사의 바늘귀를 더 크고 넓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감사의 달을 맞이하여 감사에 더욱 부요한자가 되어 하늘과 땅의 부자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