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감사함으로 드리려면(11.15)

손창숙 0 1,667

감사함으로 드리려면 (7:11~18)

레위기는 왜 쓰여졌을까요? 왜 하나님은 레위기를 통해서 화목제와 감사제를 드려야 한다고 말씀하실까요? 화목제물과 감사제물은 어떻게 다른 건지, 왜 꼭 드려야하는 것일까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요구하시고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화목제물은 일상의 크고작은 감사가 있을 때 소나 양이나 염소 등의 고기를 가지고 제사를 드립니다. 먹는 것이 주가 되기 때문에 암컷이든 수컷이든 상관없이 기뻐할 일 감사할 일이 있으면 하나님 앞에 나와 제사를 드렸습니다. 제물의 넓적다리와 가슴살은 제사장들에게 드리고 남은 것은 사람들과 23일 동안 나누어 먹었습니다. 이것이 화목제사입니다.

감사제는 고기와 함께 소제로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소제는 밀가루를 가지고 빵을 만들어서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소제를 드릴 때는 빵 하나를 만들 때 2.2kg의 밀가루를 사용합니다. 이스트를 넣은 유교병 10, 이스트를 넣지 않은 무교병 10, 기름 바른 무교병 10, 고운가루에 기름 섞어 구운 무교병 10, 전부 40개를 만들어야 합니다. 보통 많은 것이 아닙니다. 그 중에서 4개는 제사장에게, 나머지 36개는 12일 동안 고기와 함께 사람들과 나누어 먹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남으면 불살라야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것을 왜 12일 동안 먹으라고 하셨을까요?

감사제는 언제 드렸을까요? 시편 107편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의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났을 때, 항해를 무사히 마쳤을 때, 병에서 놓임을 받았을 때, 감옥에서 구원받았을 때(포로에서 놓임 받았을 때) 감사제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감사의 제목이 있는 사람들은 소를 잡고 양을 잡고 염소를 잡고 빵을 굽습니다. 그리고 빵을 구워 그 냄새가 온 집안에 온 마을에 퍼지게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모아 빵과 고기를 줍니다. 왜 빵과 고기를 주느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합니다. 내 인생의 흉년이 풍년으로 변하였음을 감사하며 선포하며 알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물을 잡고 빵을 굽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감사의 고백이 풍년이 되어서 하나님을 감동케 하기를 원합니다. 왜냐고 질문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살아계시기 때문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나를 건지셨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감사가 내 가슴을 넘어 다른 사람에게로, 감사가 우리의 담벼락을 넘어 안중지역으로, 감사가 안중교회를 넘어 안중과 평택을 향해서 온 나라에 감사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이름이 드러나게 하기 위해서 추수감사절을 우리에게 주신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혹 아직도 내 인생은 흉년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애굽의 흉년을 풍년으로 만들어주셨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우리의 하나님이 되셔서 하나님 앞에 감사의 예배를 드리게 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추수감사주일이 오늘 하루만이 아니라 내일도, 이번 한주간도 내년에도 끊임없이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흉년을 풍년으로 바꾸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살고, 또 삶의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대하게 하고, 그 하나님을 고백하고 외치는 추수감사주일이,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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