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내 마음에 맞는 사람: 다윗(1.17)

손창숙 0 2,544

내 마음에 맞는 사람: 다윗 (사도행전 13:13~23)

하나님이 다윗을 가리켜 바울을 통해 말씀하시기를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많은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을 찾으셨습니다. 이 말은 예배당 안에 많은 사람이 앉아있을지라도 그 중에 한 사람을 주목해 보셨다는 것입니다. 이세의 아들 다윗을 보셨는데 하나님이 그 다윗을 가리켜 말씀하시기를 그는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히브리말로 보면 그는 내 마음과 같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어떤 사람이기에 하나님의 마음에 들 수 있었나?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말씀으로 하나님에 대해서 알 수 있지만 다윗 시대에는 교회도 없었고 하나님에 대한 지식도 신학도 발전되지 않았을 그 때에 하나님이 한 사람을 주목하여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괜찮다라고 말씀하실 수 있었을까요.

시편 23편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시는 다윗의 신앙의 고백입니다. 이 시는 다윗이 집에서 책상 앞에 앉아서 떠오르는 시상을 적은 것이 아니고, 유대 광야를 배경으로 양떼를 몰고 다니며 신앙을 고백한 것입니다. 다윗이 아버지의 양떼를 몰고 다니며 아버지의 양떼를 돌볼 때에 다윗은 선한 목자로 양들을 돌보았던 것입니다.

다윗은 사자의 입에 있는 한 마리의 양을 희생시켜 다수를 지키려 한 것이 아니라 사자에게 움킨 한 마리 양을 위해 생명을 바쳐 지키려 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아버지의 양을 쳤던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의 목자가 되신다면 자기가 생명을 다해 양을 지켰던 것처럼 하나님 또한 다윗 자신에게 그러한 분이 되시리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시편 23편의 고백이 바로 이것입니다.

많은 목동들이 있었지만 다윗과 같은 고백을 하는 목동은 찾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인정받았던 다윗도 평안할 때 실수를 하게 됩니다. 나단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이 책망하실 때 다윗은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책망을 다 듣습니다. 그 후에 다윗의 삶을 보면 그의 인간 됨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아들 압살롬의 사건으로 인해 급하게 도망갈 때에 조롱하고 저주하는 말을 들을 때 다윗은 그냥 두라고 말합니다. 원통한 말을 들은 나를 하나님이 위로해 주실지 어찌 알겠느냐고 다윗은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이러한 다윗의 모습은 참 괜찮았을 것입니다. 마음에 드셨을 것입니다. 이러한 다윗을 보고 하나님은 바울을 통해 다윗은 내 마음에 맞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2016년 새로운 해를 맞이했습니다. 우리가 온전한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마음에 드는 그러한 성도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의 마음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맞고 기쁨이 되는 교회와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