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내 집을 채우라(2006.9.10)

안중교회 0 1,985

내 집을 채우라

누가복음 14:15~24


주님이 말씀하신 잔치초청의 비유는 왕의 잔치로(마22:1- ) 모든 것이 준비되고 많은 사람을 초청한 큰 잔치요, 영광스러운 잔치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처음에 왕의 초청을 받은 사람들이 각각 핑계를 대고 초청을 거부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때 왕은 잔치의 빈자리 채우는 일을 종들에게 명하였습니다.

이 비유에서 초청자는 하나님이시고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 함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준비된 풍성한 은혜의 잔치를 뜻합니다. 하나님은 주리고 목마른 만인간을 향하여 다 오라고 초청하십니다. 교회는 잔치집입니다. 구원의 복음, 생명의 복음, 치유의 복음, 축복의 복음, 소망의 복음, 놀라운 은혜의 복음을 베푸는 잔치집입니다.

“내 아버지 주시는 생명양식, 다 배불리 먹고 영생하라“ 찬송처럼 교회는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의 양식을 베푸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그런데 이 은혜의 복음잔치 집으로 사람을 인도해 오는 전도의 책임은 먼저 믿는 우리에게 있습니다.


1. 전도는 왕이신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이십니다.

모든 것이 다 준비된 큰 잔치에 청함 받은 손님이 안 와서 잔치 자리가 텅텅 비었다면 이것을 보는 주인의 마음이 얼마나 속 타겠습니까?

오늘 우리 교회가 “총력전도 70일 작전”을 선포합니다. 전도는 늘 하는 것이지만 특별기간을 정하는 것은 더욱 새로운 결단의 헌신을 위해서입니다. 이번의 목적은 4가지입니다.

①주님의 지상명령 실천입니다(행1:8). 전도는 예수 믿는 날로부터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사명이요,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②자신의 신앙 활력을 위해서입니다. 육신의 건강이 운동을 필요로 하듯 신앙의 활력도 운동이 필수인데 이 운동은 바로 전도입니다. 주님은 전도하는 사람에게 활력과 능력을 주십니다. 빌립이 사마리아에서 전도할 때 온갖 능력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행8:4-8).


③교회의 영적 활성화입니다. 전도에 힘쓰는 교회는 기도에 힘쓰고 성령의 역사를 갈망하게 되고 교회를 사랑하고 서로 섬기기를 힘쓰다보니 교회는 영적으로 활성화 됩니다. 전도가 살면 교회가 활성화되고 부흥됩니다.


④교회 빈자리 채우기입니다. 우리교회, 지난 몇 년 사이 많은 새가족을 맞았지만 주일 1부 예배에도 2부 예배에도 아직 빈자리가 꽤 있습니다. 진돗개 전도왕처럼 교회 빈자리 채우는 사명자가 되시지 않으렵니까? ‘내 집을 채우라’ 주님의 명령입니다.


2. 전도로 하나님의 집을 채우려면?

은혜로운 하나님의 집이 되어야 합니다. 예배가 은혜롭고 성도의 교제가 은혜롭고 성령의 기름 부으심 따라 생명, 치유, 축복의 역사가 충만한 교회, 머물고 싶은 교회가 되어야합니다. 꽃향기 그윽한 곳에는 어디서인지 벌 나비가 날아듭니다.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행9:3) 표어 성구처럼 안으로는 우리 모두가 은혜로운 교회 되도록 기도와 힘을 모우고 밖으로는 한사람 한사람 관계전도를 힘써야 합니다. 인도할 대상은 불신자, 믿다가 타락한분, 이사 와서 교회를 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분들입니다.


3. 전도는 꾸준히 힘써야 합니다.

처음 왕의 초청을 거부한 사람들은 민족적으로는 유대인들이고 현실적 의미로는 하나님께 등 돌린 세속위주의 사람들입니다. 나는 밭을 샀기 때문에,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 가기위해, 장가들었기 때문에, 이것이 초청거부의 이유들 입니다. 이것들은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좋은 일들입니다. 그러나 이것들로 인해 하나님의 초청이 보이지 않을 때 이것은 복이 아니요 비극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리라”하셨습니다.

왕은 안 온 사람 때문에 잔치를 중단하지 않고 올 사람을 찾아 나서라고 종들을 명했습니다. 시내, 거리, 골목, 그리고 길과 산울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고 했습니다. 전도는 믿을 사람 찾아나서는 것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로스 알토힐”이란 꽃마을 언덕을 가보았습니다. 오래전에 요한이란 우체부가 15년간 같은 구역 집집이 우편물을 배달하면서 그 일이 실증이 나서 창의적인 생각으로 배달가방에 꽃씨를 넣고 다니며 집집마다 뿌렸는데 꽃씨는 죽기도 하고 나기도 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아름다운 꽃마을이 되었다고….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우리 인생길에 꼭 심어야 할 꽃씨가 있는데 복음의 씨입니다. 어떤 생활 형편에 있던지 이웃의 마음 밭에 꾸준히 복음을 심어야겠습니다. 더러는 안 나기도 더러는 나기도 하겠지요. 그러나 30배 60배 100배로 꽃피고 결실할 미래를 소망하며 꾸준히 심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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