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회개가 열매의 길입니다(2.28)

손창숙 0 1,660

회개가 열매의 길입니다 (누가복음 13:1~9)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너희가 망하리라! 망하리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3,5). 예수님께서 왜 이렇게 말씀하셨을까요? 예루살렘에서 빌라도가 갈릴리에서 유월절을 지키러 온 사람들을 죽여서 그 피를 제물에 섞었다는 이야기(1)와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18명이 죽은 사건(4)이 이슈가 됩니다. 그리고 그 사건들이 일어난 이유가 그들의 죄 때문이라고 유대인들은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이 죄 때문에 망한 것 같고 너희는 의로운 것 같아서 망하지 않은 것 아니라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이같이 망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포도원의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통해 다시 말씀하십니다. 3년을 기다렸고, 1년을 더 기다리지만 그 때도 열매가 없으면 쓸모없게 되어 불에 태워질 뿐이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있어야 하듯이 우리도 이제는 열매를 들고 나오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열매로 나아가야 할까요? 그것은 바로 회개의 열매이며, 기도의 열매인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사순절을 지내고 있습니다. 이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수님의 희생과 고난을 기억하면서 다시금 삶의 결단과 행동의 열매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 후 회개의 결단과 자신이 지은 죄를 뉘우치고 4배로 갚겠다는 행동의 열매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오늘 이 집에 구원이 이르렀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단순한 뉘우침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도 삭개오와 같은 결단과 행동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회개는 열매를 넘어 새로운 자리, 새로운 대가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세이레 특별새벽 기도회를 갖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가 기도의 자리로 나아오길 원하십니다. 단순한 지식적 동의만으로는 진정한 회개가 될 수 없습니다.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면 기도의 자리로 나오는 것이 회개이며 열매인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늘 이 집에 구원이 이르렀느니라라고 동일하게 말씀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기로 결단하고 기도의 자리로 나올 때에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가 그 결단을 실행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십니다. 또한 기도응답의 은혜를 받고 누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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