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두 가지 과제 하나의 해답(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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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과제 하나의 해답 (사도행전 1:6~11)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과의 대화입니다. 민족의 아픔을 겪고 있는 제자들은 예수님께 묻습니다. 예수님, 이스라엘이 회복될 때가 지금입니까?” 절박한 심정으로 묻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대답하십니다.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가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절박한 마음으로 질문하는 제자들을 향해 야박하게 대답하신 것 같이 보입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은 그렇게 딱 잘라 대답하셨을까요?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 즉, 하나님 나라의 실현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하나님 나라는 성령으로 다스리는 통치의 개념이지만 제자들이 말하는 회복은 이스라엘의 지역적인 통일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의 실현과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수님은 어떻게 다루고 계셨을까요?

 

오직(다만)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이 말씀은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회복에 관심이 없으시다는 뜻이 아니라, 가장 중요한 과제에 집중하면 이스라엘의 민족적 과제는 하나님의 때와 방법에 의해 해결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6:33).

 

하나님 나라의 실현과 이스라엘의 회복이라는 두 가지 과제에 대해서 해답을 찾을 때 사도행전 18절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너희(복수)”는 단어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위한 복음전도는 혼자서가 아닌 교회 공동체를 기초로 한 복음전도라는 것입니다. , 예수님의 12제자 공동체와 70명의 전도대처럼, 우리 교회의 목장(12)과 마을(70)이 교회의 기초공동체(Christian Basic Community)’가 되어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는 것입니다. 목장/마을 공동체가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복음을 들고 우리의 예루살렘인 안중과 한반도와 세계열방에 나아갈 때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될 것입니다. 교회의 최우선 사역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의 첫 번째 명령임과 동시에 마지막 명령입니다.

 

정치 과학 문화가 발달해도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오직 복음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복음만이 원수를 형제자매로 묶는 힘이 있습니다. 복음이 능력입니다. 세상은 복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목장이 복음전도의 사명을 성실하게 감당할 때 예수님이 왕이 되어 다스리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실현될 것이며, 따라서 민족의 숙원인 평화통일도 함께 이루어질 것입니다. 두 가지의 과제가 복음전도라는 하나의 해답으로 성취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 끝날 까지 함께 하시겠다는 복된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복음전도를 통해 그리스도인의 두 가지 역사적 과제를 해결하는 주님의 제자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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