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예수님이 흘리신 눈물(6.19)

ckdtnr2254 0 2,553

 

예수님이 흘리신 눈물 (누가복음 19:41~44)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이 세 번에 걸쳐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이 나옵니다. 십자가를 지시기 전 겟세마네 동산에서 통곡하며 기도하셨고(5:7), 베다니 마을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우셨고(11:35), 그리고 장차 멸망을 당하게 될 예루살렘 성을 보며 우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예수님의 눈물은 바로 세 번째 눈물입니다. 본문 41절에 나오는 우시며라는 헬라어 단어 에클라우센(eklausen)’소리를 내어 통곡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아주 심하게우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왜 예루살렘을 보시고 통곡하시면서 우셨을까요?

 

다가오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알지 못하는백성들을 안타까워하신 주님: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둔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라”(43~44) 이 말씀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후 40년 만에 역사 속에서 정확히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A.D. 70년 베스파시안 로마 황제의 아들 티투스 장군이 침공하여 3일 만에 예루살렘 주변에 토성을 쌓아 에워쌓습니다. 이때 성안에 갇힌 110만 명의 생명들이 학살되었으며, 예루살렘 성전은 서쪽 벽을 제외하고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않고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백성들에게 다가오는 이 멸망을 내다보고 눈물을 흘리신 것입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이 재앙과 심판이 다가옴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눈물은 다가오는 재앙과 심판을 깨닫지 못하는 그 무지에 대한 안타까움이 가득한 눈물이었습니다.

 

숨겨진 평화의 비밀, 예수 그리스도: 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42) 그들의 눈에 숨겨진 것은 평화의 비밀즉 평화의 주님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진실로 평화를 알지 못하는 백성들에게 평화의 소식을 가지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2:14). 문제는 그 백성이 이 평화의 메신저를 거절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23:37) 예루살렘(Jerusalem)의 의미는 평화의 도시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평화의 도시가 평화를 알지 못하고 평화의 주님을 거절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눈물은 참된 평화의 비밀인 주님을 믿지 않는 백성들의 불신앙으로 인한 눈물이었습니다.

 

참된 평화는 인간과 하나님의 화해에서만 이루어집니다: 죄는 인간과 하나님 사이를 벌려 놓았습니다. 그 무엇으로도 이 간극을 메울 수가 없습니다. 이때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유일한 중보자로 오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우리가 받을 진노를 대신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평화의 중보자(화해자)가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한 개인이나 공동체는 물론 한 민족에게 진정한 평화를 줄 수 있는 분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아직도 이 땅에는 이천 년 전과 마찬가지로 평화의 주인이신 예수님이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숨겨져 있습니다. 이 예수님을 자신의 평화로, 구원으로, 희망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우리의 가족들과 이웃들과 북한의 동포들을 위해 예수님이 우셨던 것처럼우리도 울어야 합니. 그들에게 평화이신 주님, 평화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만이 개인과 민족의 오늘과 내일의 평화요 희망이십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