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열매를 나누는 사람들(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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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를 나누는 사람들 (사도행전 4:13~22)

 

이스라엘 백성들은 맥추절이 되면 시편 30편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다윗이 쓴 이 글의 내용은 여호와께서 능력의 손으로 나를 건져주셨으며 지금 자신이 누리는 형통함에 감사하지 못한 것을 뉘우치고 은혜를 구합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슬픔을 춤으로 바꾸시고, 베옷을 벗겨 기쁨의 띠를 띠우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영원토록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고백입니다.

 

왜 우리는 감사를 잃어버리고 살까요. 당연하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주일예배나 생활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 만약 전쟁이 일어나거나 질병이 생기면 평안할 수 없습니다. 땅과 씨를 주시고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당연하다고 여기니까 감사를 잃어버리고 삽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을 세어보아야 합니다. 본문에서 베드로는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사람을 고쳐준 일 때문에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에게 잡혀 심문을 당합니다. 베드로는 목숨이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었다천하 구원받을 이름은 예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는 죽기를 각오한 행동입니다. 그런 베드로의 담대함에 심문하는 자들은 반박도 비난도 할 수도 없었고 결국 그들을 놓아 주었습니다. 베드로에게는 이 자리가 감사의 자리입니다. 예수님이 잡혀 심문당할 때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하던 자리가 바로 이 곳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실패한 베드로를 끌어 올리셔서 승리자의 자리에 세우셨습니다. 그가 입은 슬픈 베옷을 축제의 옷으로 바꿔 노래하게 하십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믿음의 열매를 갖도록 하셨고 배신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는 자리에 서게 하셨습니다. 실패하여 조롱받으며 떠났던 이 자리에, 박수를 받으며 다시 서게 된 베드로는 얼마나 감사했을까요.

 

주님은 우리의 삶을 열매로 만드십니다. 베드로 한 사람의 믿음의 열매로 수많은 사람들이 저주와 멸망, 죽음의 자리에서 생명의 자리로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베드로의 삶을 열매로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은, 다른 사람에게 유익이 되도록 우리의 삶도 아름다운 열매로 만드십니다. 이를 위해 내게 주신 복을 세어보면서 감사와 찬양, 기쁨을 드린다면 주님은 우리를 더 많은 감사와 기쁨의 자리로 세우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성도님들을 아름다운 열매로 만들어 가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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