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얼굴(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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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사도행전 6:8~15)

 

사도행전 6장에 보면 예루살렘 교회는 하나님의 ()’로 충만한 사람들, 즉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헬라파 유대인 7명을 교회의 일군을 세웠습니다. 그 중에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스데반은 사람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스데반은 은혜와 권능이 충만했고, 그가 가는 곳마다 기사와 표적이 일으키곤 했습니다(8).

 

그러자 유대인들은 스데반 때문에 유대교와 회당 공동체가 흔들리고 있다며 큰 소란을 피웠습니다. 유대인들은 스데반과 더불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지 아닌지, 예수님을 왜 믿어야 하는지 논쟁을 벌였습니다. 그때 스데반은 예수님은 하나님과 함께 계시다가 이 땅에 오신 메시아이며, 그 예수님은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고, 3일 만에 부활하셨다가 지금은 성령으로 내 안에 함께 계신다변증했습니다. 유대인들은 스데반의 주장을 반박했지만 그들은 스데반과의 논쟁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고”(10).

 

스데반은 성령의 능력과 지혜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스데반을 당해낼 수 없게 되자 사람들을 돈으로 매수하여 협상을 했습니다(11). 뇌물을 받은 사람들은 스데반이 하나님을 모독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거짓 증언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론을 만들어 공회 앞에 데려왔습니다. 거짓 증인들을 세우고 이르되 이 사람이 거룩한 곳(하나님의 성전)과 율법을 거스려 말하기를 마지아니하는 도다”(13) 스데반이 성전을 모독하였기에 사형에 해당되는 죄인이라고 정죄하고 있는 것입니다. 거짓 증언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한 때는 스데반과 함께 유대교에 있던 지인들이었는데, 전통에 매어 박해하였습니다. 결국 스데반은 잘 아는 유대인들 때문에 죽었습니다. 스데반이 얼마나 억울했겠습니까?

 

그런데 성경에 보면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았더라”(15)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 상황에서 천사 같을 수 있을까요? 스데반 안에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령이 있었습니다. 스데반은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했습니다. 스데반의 내면이 성령으로 충만함으로써 환경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 안에 있는 성령이 밖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얼굴은 내 안에 무엇이 있느냐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은 오늘도 우리의 얼굴을 천사처럼 만듭니다. 신자 안에 거하시는 성령은 능력입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오늘도 우리의 속사람과 겉사람을 천사처럼 만드는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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