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죽음(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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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사도행전 7:54~60)

 

직장암 말기 환자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죽음을 앞둔 그분은 두려움과 외로움이 가득했습니다. 곁에 있는 가족도 알아줄 수 없을 만큼 큰 고통이었습니다. 그분은 결국 저와의 세 번째 만남에서 부활의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누구도 죽음을 피할 갈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죽음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무엇을 하다가 죽게 될까요?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며, 죽음 후에는 과연 무엇이 남을까요? 헬라파 유대인들 중 지도자로 뽑힌, 성령 충만하며 지혜로운 사람인 스데반의 설교를 들은 많은 유대인들이 마음이 불편하여 스데반에 대해 이를 갈았습니다. 그들은 스데반이 하나님의 성전을 모독했다는 죄를 씌웠으며, 결국 스데반을 사형에 처합니다.

 

무엇을 하다가 죽음을 맞이하는가_ 스데반은 예수님이 하나님과 함께 계시다가 이 땅에 오신 분, 십자가에서 내 죄를 해결하셨고, 부활하셔서 지금 내 안에 산 소망으로 계신 메시아(그리스도)시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선포하였습니다. 내가 만난 예수님, 나를 구원해 준 예수님,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말하다가 스데반은 죽음을 맞았습니다.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까_ 스데반의 죽음 앞에서 하나님은 성령을 그의 안에 넘치도록 부어주셨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스데반을 지지하고 응원하시기 위해 앉으셨던 하늘 보좌에서 일어서셨습니다.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것처럼, 스데반이 죽음의 두려움을 이겨내길 바라고 응원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두렵고 외로운 죽음의 길에 스데반 홀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함께 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에도 그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스데반은 자신의 몸이 돌로 짓이겨졌지만, 그의 영혼은 부활의 소망 가운데 거하면서 하나님 아버지께 영혼을 부탁합니다.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며 그들을 용서해주시길 기도하며 잠 들었습니다(죽음). 믿음이 없었던 사울은 스데반이 죽었다고 여겼으나, 생명의 주인이신 예수님에게는 스데반은 잠든 것입니다. 성령은 죽음에 대한 정의를 바꿉니다. 믿음 안에서 죽음은 죽는 것이 아니라 잠을 자는 것입니다.

 

죽음 후에 남는 것은_ 스데반의 죽음은 사울의 가슴 속에 거룩한의문을 남겨두었고, 후일에 사울’(높은 자) 예수님을 만나 바울’(낮은 자)이 되었습니다. 그후 바울은 스데반이 그토록 전했던 예수 십자가 복음을 세상에 전하다가 그의 인생을 스데반처럼 순교로 끝냅니다. 성령의 사람 스데반은 바울을 통해 다시 살아났으며 하나님의 놀라운 복음을 전하는 열매를 맺게 됩니다. 믿음의 사람은 죽음을 통해 맺혀질 또 다른 열매의 소망을 품고, 생명의 씨를 심습니다. 우리 모두도 스데반처럼 우리가 만난 예수님을 전하다가,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길 원합니다. 외롭고 두려운 우리 인생길에 손 잡아주시고, 우리의 심령 속에 함께 해 주시고, 응원과 용기를 주실 하나님을 꽉 붙들고 믿음으로 나아가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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