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원수에서 친구로(9.11)

손창숙 0 1,736

원수에서 친구로 (사도행전 9:26~31)

 

예수님이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사울은 정통 유대교인으로 최고의 학문과 교육을 받았고, 산헤드린 공회원의 의원으로 권력, 명예, 학벌을 다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나무에 달린 예수를 원수로 여겼으며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잡아 죽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을 잡으러 다메섹으로 가던 사울이 예수를 만났습니다. 예수님은 원수로 여긴 사울에게 오셔서 친구로 대하셨습니다. “원수 되고, 죄인 된사울을 용서하시고 자녀로 삼아주셨습니다.

믿음은 예수님을 친구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 사건으로 사울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예수를 원수가 아닌 친구로 받아들게 되었고 다메섹에서 예수는 그리스도이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하였습니다. 그런 사울이 예루살렘으로 가길 원합니다. 예루살렘은 한때 친구였던 이들이 변절한 사울을 해하려고 어떠한 음모를 꾸밀지 모르는 위험한 곳입니다. 갈라디아서에 의하면 예루살렘에 가기 전 사울은 아라비아에 머문 적이 있습니다. 한낮의 열기와 어둔 밤의 추위, 먹을 음식과 마실 물이 보장되지 않은 험난한 곳에 홀로 있던 사울. 그러나 다메섹에서 친구가 되어주신 예수님이 사울과 함께 계셨습니다. 광야 40년 동안 먹이시고 입히신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셨듯이, 아라비아 광야에서 사울의 친구이며 동행자이신 예수님은 그와 함께 하셨습니다. 사울이 위험을 무릅쓰고 예루살렘으로 당당하게 갈 수 있었던 이유는 예수님이 함께 가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많은 사람을 친구로 만나게 해 주십니다. 예루살렘에서 아무도 사울을 믿어주거나 친구로 받아주지 않았으나, 그리스사람 바나바에 의해 사울은 더 이상 원수가 아닌 친구로서 제자들과 함께 있게 되었습니다. 제자들과 자유롭게 왕래하며 교제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많은 사람을 친구로 만나게 해 주십니다. 또한 이전의 친구였던 헬라파 유대인들에 의해 사울의 생명이 위험에 처할 때, 예루살렘 성도들이 그를 보호하며 그의 고향 다소로 보냅니다. 유대인들에 의해 예수 믿는 사람들이 핍박받고 사울도 다소로 피하였지만 성령의 위로와 격려 속에 예수 믿는 사람들은 점점 더 많아졌습니다. 사울이 예수를 전하기 위해 갔더니 주님이 때를 따라 도우셨으며, 성령의 역사로 예수 믿는 사람들이 더 많이 늘었습니다. 명절을 지내러 가시는 길이 주님과 함께 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발걸음을 통해 믿지 않던 가족이 점점 주님께로 돌아오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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