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가슴과 생각, 무엇으로 살아갈까(1.30)

손창숙 0 1,591

가슴과 생각, 무엇으로 살아갈까 (여호수아 5:1~15)

 

전쟁을 앞에 둔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요?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을 건너 길갈이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3킬로미터쯤 떨어진 곳에는 여리고성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할례를 행하도록 하셨습니다. 적군이 바로 눈앞에 있는 상황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이해되지 않는 명령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왜 이런 명령을 하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순종의 할례를 받기 원하셨습니다. 40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불평하고 불순종하여 다시 헤매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고 지휘권을 내어드리기를 원하셨습니다. 할례를 받고나자 이번에는 유월절을 지키라 하셨습니다. 이것도 이해되지 않는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리고를 점령하고 가나안으로 들어가서도 출애굽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길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만이 우리를 승리하도록 도울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원하셨습니다. 우리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만이 우리를 승리할 수 있게 합니다. 믿음으로 따라가는 것은 생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근심에 쌓인 채 여리고 성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전쟁 전략을 짜기 위해 갔을 것입니다. 그때 칼을 든 한 사람을 만납니다. 적군인지 아군인지 확인하는 여호수아에게 그 사람은 자신을 여호와의 군대장관이라고 소개하며 어느 편도 아니라고 합니다. 여호수아는 그에게 엎드러져 말씀듣기를 원했습니다. 이 전쟁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고백에서입니다. 당신이 나의 지휘관이 되어달라는 말입니다. 그 사람은 여호수아에게 신을 벗으라고 합니다. 신을 벗는다는 것은 모든 권한을 포기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로부터 모든 권한을 돌려받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은 성도들이 영적인 가나안땅을 정복해가는 공식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이제 세이레 특별새벽기도회가 시작됩니다. ‘부담스럽고 힘들고 어렵고 할 수 없다라는 생각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러나 이 할 수 없다는 생각, 못한다는 생각, 힘들다는 생각을 할례받기를 바랍니다. 잘라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신을 벗어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선택권과 지휘권을 넘겨드린다면 특별새벽기도회 기간 동안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슴으로 받아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나의 생각으로 나아가면 사람만 보이고, 안 될 것 같은 상황과 이유들만이 보입니다. 그러나 가슴으로 따라가면 주님이 보이고 주의 능력으로 승리하게 됩니다. 이번 특별새벽기도회 동안 주님의 능력으로 일어나 나오는 승리를 맛보는 기간이 되길 축복합니다. 믿음으로 결단하고 나아갈 때에 여러분 앞에 있는 인생의 여리고가 무너질 것입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