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손이 회복 되었더라(11.6)

손창숙 0 1,713

손이 회복 되었더라 (마가복음 3:1~6)

 

오늘 말씀에 한쪽 손이 마른 장애인이 등장합니다. 이 사람은 회복되기 위해 회당에 나왔습니다. 한쪽 손이 마른 사람의 손은 처음부터 마른 것이 아니라 언제부턴가 마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건강하게 살았던 기억을 되새기며 낫고 싶어서 몸부림을 쳤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었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 2절에 보면 사람들이 예수님을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 가 주시하고 있거늘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을 예배하러 온 것이 아니라, 누구든 안식일 법을 어기면 고발하려고 와있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안식일 법을 어긴다고 정죄하고 있습니다. 회당에는 예수님의 제자들도 있을 텐데 한마디도 안하고 침묵하고 있습니다. 예수님 편을 들자니 바리새인들이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때 한쪽 손이 마른 사람이 등장합니다. 하나님과의 영적관계, 인간관계, 가정의 경제도 말라버린 이 사람은 안식일임에도 치유와 회복의 대한 기대를 가지고 회당에 나왔습니다.

 

6절에서 보면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데, 손이 마른 사람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까지 회복되기 위해 예수님께 나온 것입니다. 손 마른 사람에게 예수님께서 한가운데로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집중한 가운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고 말씀하셨습니다(4). 그들이 아무 말도 못하고 잠잠했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보면서 분노하셨고 탄식하셨지만, 이 환자를 향한 긍휼의 마음과 찢어지는 아픔을 느끼시고 그 사람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 모두의 주님이시고, 오늘 예배하는 이곳에 계시며 여러분을 만나기 원하십니다.

 

회복은 우리의 태도가 결정합니다. 회복을 꿈꾸신다면, 주님 앞에 지금 내가 어떤 태도를 가지고 나아가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 모두 한쪽 손 마른 사람처럼 간절함이 있는 사람이기를 바랍니다.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위기와 절박했을 순간이 주님께서 우리를 버리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를 만나주시는 시간이며 우리를 회복시키는 시간입니다. 오늘날 우리 국민들이 겪고 있는 국가적 위기도 주님을 만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님이 다시 우리를 회복하실 수 있도록 우리들의 태도가 더욱 하나님을 향해 간절해지도록 합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