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내 인생의 마지막 날에(12.4)

손창숙 0 1,799

내 인생의 마지막 날에 (전도서 1:1~11)

 

올 한해 잘 살았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인생의 마지막, 결산할 때가 되었을 때 참 잘 살았다말할 수 있다면 참 행복한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을 왕의 아들이었고 임금이었으며 전도자라고 소개합니다. 솔로몬은 일천번제를 통해 하나님 앞에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이 구한 지혜 외에도 전무후무한 영광스러운 복을 하나님께 받아 누리게 됩니다. 이러한 솔로몬이 인생의 마지막에 말하기를 세상만사 모든 것 이 다 헛되다고 합니다. 세상의 모든 영화를 다 누리고 살아봤지만 모든 것이 헛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것이 후회하지 않는 삶이겠습니까? 예수님의 고백은 어땠을까요? 예수님은 다 이루었다, 잘 살고 간다, 해 아래 33년의 인생을 살고 가지만 의미 있게 살았다고 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가치 있는 최상의 것으로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우리와 똑같은 육체를 입으셨던 예수님은 어떻게 이러한 고백으로 삶을 마칠 수 있으셨을까요? 예수님은 자신의 삶에 대해 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함으로 하나님이 나를 홀로 두지 아니하고 그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8:29)고 말씀하십니다. 솔로몬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나님을 위해 살기보다 자신의 만족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삶은 시간이 지나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는 삶이었습니다. 가장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을 보여주고 행하는 삶이었습니다. 그것은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고백, “다 이루었다, 아버지여 내 영혼을 받아 주옵소서라고 하신 것입니다.

 

무엇이 영원한 가치이며 의미일까요? 해 아래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모든 수고가 의미가 없어지고 잊혀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의미 있고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은 영원히 남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그렇습니다. 모든 것을 가지고 나를 위해 사는 이의 마지막 고백은 헛되고 헛되며 헛되다일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서 어찌 살까 고민하여 살아가는 이의 마지막은 하나님께서 눈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위로해 주시며 하늘의 보좌에 우리를 앉혀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너를 기다린다. 너희 안에 들어가고 싶다. 너희 안에 들어가 의미가 되고 가치가 되고 싶다. 너와 함께 먹고 마시면서 너의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서 하늘의 보좌에 함께 앉혀주길 원한다.’ 오늘 그 분이 우리 안에 계십니다. 성령으로 심어 영생 곧 영원한 가치와 의미로 살게 하시려고 지금도 우리 안에서 말씀하십니다. 이 성탄의 계절에 주의 음성을 듣고, 성령을 쫓아 어디로 가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결단하며 나간다면 주님께서 우리를 인도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믿음이란 무의미가 아니라 의미로, 무가치가 아니라 영원한 가치를 위해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러한 삶을 살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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