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무슨 생각으로 가야하는가(4.2)

손창숙 0 1,491

무슨 생각으로 가야하는가 (민수기 13:17~24)

 

오늘 본문에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을 정탐하러 가라 하십니다. 왜 가라고 하실까요? 가나안은 남의 땅 입니다. 하맛 어귀에서부터 남방에 끝까지 정탐하고 오라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로 말한다면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다 정탐하고 오라는 것입니다. 정탐하러 들어가는데 정탐꾼들이 과연 그게 안전 할 수 있겠습니까? 어느 바보 같은 나라가 군사기밀과 모든 것을 확인하러 온다는데 가만있을 나라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12명의 정탐꾼들이 간다는 것은 생명의 위협을 감내하고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그들로 하여금 이 명령을 내리셨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가데스바네아라는 곳에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고기를 먹게 해 달라 하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 일과 미리암이 모세와 대적하다가 문둥병에 걸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가데스바네아의 분위기가 어땠을까요. 이런 하나님과 함께 내일을 걸어갈 수 있을까? 그런 의문이 들고 그런 부정적적인 이야기들이 가네스바네아에 꽉 차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때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12명의 정탐꾼 정탐꾼을 찾아내 보내시며, ‘너희는 네겝 길로 행하여 산지로 올라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데스바네아에서 내일을 잃어버리고 꿈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여기서 우리가 다 끝난 것 같고 한숨짓고 낙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내일을 말씀하시고 꿈꾸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믿음은 우리의 실패를 걸림돌로 만드는 게 아니라 밑거름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가데스바네아의 실패를 밑거름 삼아 이제는 거기 머물지 말고 일어나 가나안을 향해 걸어가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과거의 사람이 되는 게 아닙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이 내게 주실 거야하는 미래를 그리면서 가나안의 환상을 가지고, 꿈을 가지고 그거를 일어나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과거의 사람이 아니라 미래의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꿈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꿈꾸는 사람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가슴에 그림 없는 사람이 아니라 날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그림을 가슴에 그려가는 사람입니다.

 

안중교회 은혜로 70년을 걸어왔습니다. 이제 해야 할 것은 앞으로 100년을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무엇을 가슴에 그리고 어떤 것은 우리의 가슴 속에 함께 공유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80, 90, 100년을 내다보면서 안중교회에 주고 싶은 가나안은 무엇일까요? 여러분 개인에게도 마찬가지고 가정에도 사업장에도 마찬가지겠습니다. 우리 교회에 하나님이 주시기를 원하시는 가나안은 무엇일까요?

 

왜 우리는 새벽에 기도합니까? 그 그림들을 가슴에 그려 보자는 것입니다. 우리 가슴 속에 그려보면서 우리가 볼 땐 안 될 것 같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겠다면 하나님의 언약은 반드시 우리의 삶에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이러한 믿음의 걸음을 내딛기 위해서 기도하는 것이고 우리의 꿈을 그리는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고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꿈꾸며 30년 가나안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원합니다. 개인도 가정도 직장도 그냥 30년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나님이 주시는 꿈, 그 꿈을 그리면서 갈 것인가, 다시 안중 땅에 하나님의 역사로 가나안으로 만들어 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꿈꾸는 사람과 함께하시고 내일을 가슴에 그리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베푸시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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