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자녀(5.7)

손창숙 0 1,419

자녀 (왕상 1:1~10)

 

다윗은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입니다. 왕이 될 수 없었던 천민이었지만 신분을 극복하고 왕이 됩니다. 그리고 40년간 이스라엘을 태평성대하게 섭정합니다. 이스라엘사람들은 역사를 볼 때 마다 다윗처럼 행하면...”이라고 말하며 그의 삶을 교과서적으로 인용하는 인물이 됩니다. 그의 왕으로서의 삶은 과히 성공적인 생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그의 자녀들의 삶은 어떠하였습니까?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다윗의 아들 중에 한명의 이야기가 오늘의 이야기이다. 다윗에게는 아들이 여럿이 있었습니다. 첫째 암놈, 둘째는 길르압 다니엘, 셋째는 압살롬 넷째는 아도니야입니다. 첫째 암놈은 이복동생 다말을 욕보이고 그의 오빠 압살롬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둘째, 길르압은 기록이 없는 것으로 봐서 어려서 세상을 떠났을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셋째, 압살롬은 외모가 수려한 아들이었다. 구약에서 손꼽히는 잘생긴 외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아들은 반역을 하고 그 아비의 첩들과 동침을 하는 등 패역한 짓을 합니다. 아버지 입장에서 자식 압살롬 때문에 고통을 당합니다. 오늘 본문의 넷째 아도니야 까지 아픔을 가져다줍니다. 그는 아버지가 엄연히 살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자기가 왕이 되겠다고 합니다. 종교권력과 군사 권력을 거머쥐고 사람들을 청해 다가 잔치를 벌이면서 내가 왕이라고 공포해 버립니다.

아버지가 살아계시고 왕위에 대한 아버지의 아무런 하달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존재를 무시한 채로 아버지의 군인들과 사람들을 데려다가 스스로 왕의된 것입니다. 내 아들이 내가 살아있는데 내 권력과 내 재산을 탐하고 나를 무시한다면 그 가슴이 평안하겠습니까? 인생말년에 다윗은 자식 때문에 그의 삶은 고독하고 쓸쓸함을 겪습니다.

반면 솔로몬은 10번째 아들입니다. 그는 서열로 보면 왕의 자격이 없습니다. 그는 왕위에 오를 당시 잘난 것도, 내세울 것도, 그를 따르는 사람도 없고, 가진 것도 없었습니다. 그는 왕권을 가지기에 정치적상황이나 개인의 역량을 볼 때도 부족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하나님의 언약과 은혜를 붙들고 왕이 되고 아버지의 소원을 이뤄주는 자녀가 됩니다. 많은 아들 때문에 고통 받았지만 솔로몬을 통해서 다윗은 위로를 받고 그를 통해서 성전을 짓습니다. 다윗에게 솔로몬은 평화이고 자랑이 됩니다.

여러분 우리는 부모님에게 어떤 자녀입니까? 어떤 며느리로 사위로 살아갑니까? 부모님께 위로이고 자랑이고 그렇습니까? 부모님께 기쁨과 평안이 되고 고마움이 되는 그런 자녀이기를 소망합니다. 부모님의 마지막 평안을 드리는 자녀의 삶이 모든 안중교회 삶이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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