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내 안에는 무엇이 있는가(11.26)

손창숙 0 1,510

내 안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도행전 3:1~10)

 

애플 컴퓨터 창시자인 스티브잡스는 일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으나 죽음이 다가올 때 돈도 명예도 희망이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남부럽지 않은 부와 권력을 가졌던 솔로몬도 소용없다고 했습니다. 우리 속에 무엇이 있어야 허무 앞에 좌절하지 않을까요?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신의 귀중한 재산을 내어 가난한 이들에게 필요한 음식과 물품을 나눠주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돕게 되면서 이들은 하나의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그런 중에 베드로와 요한이 제 구시 기도시간에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습니다. 그들이 성전의 가장 아름다운 미문에 이르렀을 때에 그곳에 추하고 냄새나는 앉은뱅이가 있는 것입니다. 앉은뱅이는 성전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구걸을 하고 있었으며 베드로와 요한에게도 구걸을 하였습니다. 그런 앉은뱅이를 베드로가 주목하여 보았습니다. 주목한다는 것은 마음을 담아 유심히 본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그를 주목하여 보면서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 찼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가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베드로, 그러나 그의 안에 예수가 있었습니다. 성령으로 함께 하신 예수의 이름이 베드로에게 있었습니다. 돈이 없어도 가난하지만, 예수가 없으면 더 가난합니다. 돈은 없어질 수 있으나 예수의 이름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예수의 영으로 충만한 베드로는 앉은뱅이에게 나는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라고 합니다. 그리고 손을 잡아 일으키니 앉은뱅이의 발과 발목이 힘을 얻고 뛰어 일어섰으며 성전으로 걷고 뛰면서 찬송을 하였습니다. 성령 충만한 베드로는 예수의 이름을 나누었고, 예수의 이름은 그를 걷고 뛰게 하였습니다. 예수의 이름은 나누어야 하고, 선포되어야 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앉은뱅이였기에 사람들은 그를 부정하게 여겼습니다. 유대인임에도 성전에 들어갈 생각은 꿈도 못 꾸고 평생 구걸이나 하며 살아야한다니, 얼마나 비참했겠습니까. 앉은뱅이는 우리시대에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앉은뱅이, 성령께서 임하시어 누구든지 회개하면 죄 사함 받고 성령을 선물로 받는 다는 것을 모르는 앉은뱅이. , 권력이 최고라 생각하고 세상의 것으로 채우려는 앉은뱅이. 이 사람들을 위해 성령이 가득 찬 사람, 주머니는 비었어도 가슴이 가득차고, 하나님의 영으로 채워져서 예수 생명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고귀한 생명을 품고 이를 나누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고기잡이 베드로의 안에 예수의 이름을 채우셔서 심령이 부요한 자로 만드셨습니다. 앉은뱅이가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난 것처럼 우리의 발이 힘을 얻기 바랍니다. 앉은뱅이는 걷고 뛰게 되자 성전, 하나님 앞으로 갔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예수의 이름으로 일으키신 것은 성전에서 만나고, 찬송하며, 하나님을 나타내길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구걸하던 사람은 예수이름으로 간증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면 인생도 달라집니다. 사람들의 동정을 받던 그가 사람을 놀라게 하는 인생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우리 안에 예수의 이름으로 충만하여 만나는 사람에게 예수의 생명을 나누는 성도들 되시기 바랍니다. 예수의 이름을 나누면 생명이 되고 찬송과 기적이 되며 삶이 행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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