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너희가 성령을 받았느냐(2006.11.12)

안중교회 0 2,151

너희가 성령을 받았느냐

사도행전 19: 1 ~ 7

사도 바울이 3차 전도여행의 중심지가 된 에베소에 왔을 때 입니다. 거기서 어떤 신자들을 만나 물어 보았습니다.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실상 이 질문은 신앙 진단의 가장 정확한 질문입니다. 그들의 대답은 아니요 “우리는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였다고 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데 듣지도 못하였으니 어떻게 성령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이들은 아볼로의 전도를 받은 사람들인데 아볼로는 학자로서 지식도 열심도 말도 잘했지만 그때 그는 요한의 세례만 알았습니다. 그에게 영향 받은 교인들이 성령을 알리 없습니다. 그들은 아볼로를 통해 요한의 세례만 받았을 뿐 실상 미완성의 신자였습니다. 예수의 복음을 몰랐습니다. 바울은 세례 요한이 한 말을 상기 시키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라고, 예수의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그랬더니 이들이 다 말씀을 듣고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안수할 때에 성령이 임하셔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모두 12 사람쯤 되었습니다.


너희가 성령을 받았느냐 오늘도 교회 나오는 사람들에게 던져지는 질문입니다. 많은 사람
들이 요한의 제자 상태에 머물러 있으면서 예수의 제자 자리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보다 6개월 앞서 태어났고 사역도 먼저 시작한 선지자인데 그의 사명은 예수님의 길 예비였습니다. 그가 약대털옷을 입고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면서 광야에서 외칠 때 많은 사람들이 몰려나와 회개하고 그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인기가 집중했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메시야인 양 볼 때에 그는 분명히 말했습니다. 나는 아니라고 “내 뒤에 오시는 이가 있는데 그분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거니와 그는 성령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시리라” (마3:11).


그러면 요한의 세례가 잘못된 것인가요? 아닙니다. 예수 믿는데 거쳐야 할 과정입니다. 더러운 물이 담긴 그릇에 깨끗하고 좋은 물을 담으려면 첫 단계로 더러운 물을 쏟아 버려야 하고 다음단계로 그릇을 씻은 후 좋은 물을 부어야 합니다. 버리는 것이 요한의 세례 단계라면 씻고 새 물을 받아드리는 것이 예수의 복음입니다. 집을 나갔던 악한 귀신이 머물렀던 집이 빈 것을 보고 그 빈집에 다시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니 그 사람의 나중형편이 전보다 더 심해졌다고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눅11:25~26). 예수님을 내 마음에 영접 할 때 주님의 새 생명이 부어집니다. 이것이 거듭나는 것입니다. 어떻게 거듭나는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질문하는 니고데모에게 주님은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듯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다 이와 같다고 하셨습니다(요3:8). 내 노력으로 고치고 개선해서 되는 것 아니고 생명의 주님을 영접함으로 새 생명의 사람이 됩니다. 예수 믿고 새 생명을 받은 사람이 성령을 갈망하며 온전히 헌신할 때 성령 충만을 받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음으로 성령의 열매 맺는 삶과 성령의 은사로 헌신하는 능력을 받습니다.


에베소 교인들은 사도바울의 설교를 듣고 예수님을 영접하여 세례를 받을 뿐 아니라 안수 받고 성령 충만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이 꼭 안수로만은 아닙니다. 오순절 마가 다락방 120명은 기도하다가 받았고 고넬료집 사람들은 베드로의 설교를 듣는 중에 받았고 어떤 분들은 찬송 부르는 중에 받기도 합니다(엡5:18-10). 그런데 모든 경우에 중요한 것은 성령 충만을 갈망함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 믿으면 누구나 성령 충만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믿는 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행2:38-39).


예수를 요한의 종교형식으로 믿어서는 안 됩니다. 요한의 종교가 율법이요 협박이라면 예수의 종교는 복음이요 은혜요 사하심이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예수는 억지 아닌 신바람, 성신바람으로 믿어야합니다. 오순절 성령 받은 사람들의 특징은 ①기쁨입니다. 환경에서 오는 것 아닌 샘솟는 기쁨입니다. ②담대함입니다. 그들은 사람, 세상을 두려워 않고 담대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③자유함 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유인입니다. 예배도 봉사도 감사도 억지 아닌 자유함 입니다. 예수 믿고 성령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그리고 자신이 행복하고 또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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