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어떻게 이런 일이(8.5)

손창숙 0 1,321

어떻게 이런 일이 (열왕기하 8:1~6)

111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인 무더위 속에 성도님들의 삶은 어떠십니까? 한 낮의 무더위 속에 시원한 얼음냉수 한잔을 마시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의 인생길에 폭염과 같은 어려움으로 목마를 때에 얼음냉수와 같은 사람을 만난다면 그보다 감사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열왕기서는 왕들의 책말 그대로 유다와 이스라엘의 42명의 왕들에게 대한 이야기입니다. 왕조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백성들의 마음을 시원케 해준 왕은 몇 명이나 되었을까요? 성경은 왕들의 악행에 대해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근심하게 한 왕들의 악행으로 나라의 상황은 전쟁의 위기, 백성들의 굶주림이 극에 달하는 경제적 위기 뿐 아니라 기근의 위기까지 닥치게 됩니다.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수넴 여인의 가족은 이 흉년을 당해 블레셋 땅으로 7년간 피난 갔다가 돌아와 다시 땅을 찾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1-6) 선지자 엘리사를 통해서 여호와께서 기근을 부르셨으니”(왕하 8:1~2)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수넴 여인은 기근을 피해 블레셋 땅에 거하였다가 7년이 지나 돌아와, 왕에게 자신의 집과 전토를 되돌려 받기 위해 왕을 찾아가게 됩니다(3). 왕은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를 통해 선지자 엘리사가 수넴 여인의 죽은 아들을 다시 살린 이야기를 듣고 수넴 여인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한 관리를 임명하고 모든 소유와 소출까지 돌려주라 명합니다.

 

우리의 인생길에 광야의 같은 어려운 일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폭염의 이상 기온처럼 우리의 인생에도 예기치 않는 위기와 고난의 시간이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한 사람을 세심하게 살피시고 돌보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로 수넴 여인의 가족은 어려운 시기를 이길 수 있었습니다. 수넴 여인은 어떻게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를 받을 수 있었을까요? 열왕기하 4장에서 수넴 여인은 하나님의 일꾼인 엘리사를 세심하게 대접하였고, 엘리사는 자녀가 없는 여인임을 알고 수넴 여인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갚아주었습니다. 엘리사는 수넴 여인에 대해서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세심한 배려를 하는도다”(왕하 4:13)라고 말합니다. 세심한 배려는 감동이 되어 또 다른 세심한 배려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이 지금 우리에게도 물으십니다. “얼음냉수 한잔 배려해 줄 수 있겠는가?” 소자에게 준 냉수 한잔도 기억하시고 때를 따라 갚아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10:42). 2018 인도네시아 선교를 위해서 창립주일 헌금과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인도네시아 선교교육센터 건축을 위해서 헌금하였습니다. 이제 완공을 앞두고, 온 성도가 함께 선교교육센터에 필요한 집기류를 한 마음으로 준비하기를 원합니다. 모든 기관과 성도들이 참여하여 선교센터 유치원에 필요한 모든 기물과 용품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수넴 여인처럼 주의 이름으로 대접하는 마음으로 함께 동참하여 인도네시아 모슬렘 국가에 얼음냉수 같은 사역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원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