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통곡(8.26)

손창숙 0 1,381

통곡 (왕하 20:1~7)

 

남 유다의 13대 왕 히스기야는 25세에 왕이 되어 29년간 유다를 다스립니다. 그런 그가 39세의 젊은 나이에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절망이 되고 큰 슬픔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이사야 선지자가 찾아와서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1)라고 전달합니다. 하나님도 인정했다는 말입니다. 히스기야는 완전 절망에 빠졌습니다. 히스기야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앗수르의 침공으로 멸망의 위기에 있었을 때 하나님의 기적적인 역사로 말미암아 185,000명의 앗수르 군대를 몰살시키는 대승리를 경험했었습니다(왕하 19:35). ‘과연 하나님이 내 편이시구나라고 기뻐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죽을병에 걸렸고, 그게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히스기야가 얼마나 혼란스럽고 하나님이 야속하기만 했을까요.

 

그러나 히스기야가 면벽을 하고(2) 하나님께 온 마음을 다해 통곡’(오랜 동안 흐느끼며 간절하게)하며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3) 사실 히스기야는 하나님으로부터 아주 좋은 평가를 받은 유다의 대표적인 선왕입니다.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섬겼는데 그의 전후로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왕하 18:3~6). 히스기야는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을 선택하려고 몸부림치며 선하게 살았던 왕입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야의 진심어린 눈물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히스기야의 선한 행위들을 기억하시고 생명을 15년이나 연장해 주셨습니다(4~6). 하나님의 가슴에 새겨진 히스기야에 대한 좋은 기억들이 위기의 순간에 응답이 되었고, 능력이 되었고, 치유가 되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가슴에 좋은 기억을 심어 놓는 것입니다. 십자가 은혜 안에서 행해진 성도들의 선한 헌신들은 하나님의 눈과 마음에 새겨집니다. 그리고 위기의 순간에, 결정적인 시간에 하나님의 해결로, 능력으로, 기적으로 나타납니다.

 

이제 새로운 계절 9월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가슴에 좋은 기억을 많이 심는 복된 계절이 되기 바랍니다. 무더운 여름에 쉬었던 새벽기도회를 다시 시작해보십시오. 남들이 하지 않는 봉사와 섬김 사역에 헌신해 보십시오. 히스기야에게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능력과 치유와 축복이 여러분의 삶에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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