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무엇이 영적 예배인가(9.30)

손창숙 0 1,556

무엇이 영적 예배인가 (로마서 12:1~2)

 

로마서 12장은 하나님과 화목 된 성도들이 화목을 어떻게 유지하고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그들이 산 제물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자가 되기를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권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비하심으로 권한다고 하기 에는 너무 잔인하고 이기적인 마음이 드는 내용들입니다. 제물이 되려면 소나 양이 자유를 억제당하여 끌려와 고통스럽게 죽어야만 합니다. 피 흘려 죽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매우 기뻐하신다니 참으로 잔인하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제물의 모습을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요구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실만한 예배가 되려면 그들이 산 제물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제물이 죽어야 하나님께 (living)’ 제물이 됩니다. 교만의 뿔을 잘라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곳으로 갔던 그 발을 잘라야 합니다. 배를 갈라 내 속에 있는 더러운 것들, 영적으로 기름진 내장들, 하나님 보시기에 온당치 않은 것들을 다 꺼내어 불태워야 합니다. 이 말을 듣는 로마 교회 성도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아마 반신반의하고 동의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예배가 어떻게 드려지느냐에 따라 하나님을 매우 기쁘게 할 수도 있지만 매우 고통스럽게 해드릴 수도 있습니다. 나는 어떤 예배자일까요. 우리의 몸이 지금 예배당에 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육체적 몸을 헬라어로 싸르크스라고 합니다. “...너희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소마입니다. ‘소마전 인격”, “사람의 전 존재를 뜻합니다. 하나님은 육체의 몸은 예배당에 와 있지만 전 인격이 하나님께 집중하지 않는다면 산 제물이 아니요 진정한 예배가 아닌 것으로 여기십니다.

 

로마 교회의 성도들은 어떠했을까요? 여러 가지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예배의 모습이 많이 있었습니다. 예배는 내가 죽어야 합니다. 내가 살아 있는 것은 예배가 아닙니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산 제물이 되기를 원하면 마음을 지속적으로 새롭게 고치고, 날마다 내 안에 있는 더러운 것들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선하시고 온전한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온전하신 뜻을 따라 고민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아무것도 해 놓지 않으시고 권리만 주장하신다면 우리는 억울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도무지 이 문제를 해결 할 방법이 없어, 하나님은 아들 예수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달려 산 제물이 되어 죽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아직 원수 되고 죄인 되었을 때에 아들을 내어주셔서 우리에게 대한 자신의 사랑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원수 되었던 나와 관계를 회복하시고 이 화목을 영원히 유지하기 원하시는 화목의 하나님이십니다.

 

영적인 예배란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예배당에서만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지 않습니다. 온 인격이 반영된 예배, 삶으로 드리는 예배를 원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학생은 공부하는 것이, 사업가는 사업을 하는 것이, 주부는 가정을 섬기는 것이 삶의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온전한 영적 예 배자를 찾으십니다. 온 마음과 인격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기뻐하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드리는 참 예배자로 승리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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