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때를 따라(10.21)

손창숙 0 1,330

때를 따라 (히브리서 4:14~16)

 

요즘 사는 것이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쉽습니까? ‘나는 왜 이 땅에 태어났을까, 산다는 것이 쉽지 않다, 근심과 걱정이 떠날 날이 없다라는 생각 해보셨나요? 많은 사람들이 근심과 걱정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사람의 인생에 대하여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는 것도 힘든데 죽고 난 이후에 하나님 앞에 설 걱정은 더 큰 것 같습니다.

 

예수를 믿어보겠다고 선택하고 개종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믿음으로 살려고 했으나 굳게 서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이들을 향하여 오늘 히브리서 말씀은 믿음의 도리를 굳게 붙잡으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고백한 것에 대해 믿음으로 든든히 서서 흘러 떠내려가지 말라고 합니다. 흘러 떠내려간다는 것은 두 남녀가 결혼하여 약속의 반지를 나눠 끼웠는데 이 반지를 뺐다 끼웠다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들을 향하여 믿음의 도리를 굳게 잡으라고 강권합니다.

 

아브라함을 생각해 봅니다.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갈대아 우르에서 나왔을 때 그에게 대단한 믿음이 있었던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의 인생을 살펴보면 흔들리는 믿음의 모습이 구비 구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엘샤다이의 하나님으로 아브라함을 다시 찾아오시고 아들을 주십니다. 믿음 없는 아브라함을 지켜보시며 은혜를 주셔서 그의 믿음을 키워주시고 자라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의 도리가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모리아 산에서 증명하고 확증합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이끄시고 만들어 가신 것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사람으로 우리를 세워가고 싶으신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삶은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큰 대제사장이 한 분 계십니다. 우리가 흔들릴 때 이 분을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이 분은 하나님의 품속에 계시다가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 분은 우리의 영원한 멸망과 저주를 대신 담당해 주신 분이십니다. 짐승의 피가 우리를 구원 못하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혈은 우리를 영원히 깨끗케 하십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십니다. 확실히 많은 증거로 부활하신 것도 보여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이 예수님을 이 땅 가운데 보내셨고 이를 믿는 자가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보내주신 그 분의 성품과 능력을 생각해보면 믿음의 도리를 굳게 붙잡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시는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의 십자가와 부활의 능력을 생각해 보십시오. 오직 창조주이신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무덤 문을 깨고 부활의 새 몸을 주실 수 있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요단강을 건너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흔들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모든 것을 보여주신 예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감정 환경 때문에 흔들리지 말고 그 분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흔들리는 믿음도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십니다. 그 주님으로 끝까지 믿음의 승리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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