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행복한 사람(2007.1.7)

안중교회 0 1,744

시편 23:1~6


시편 23편은 주인공 다윗의 행복의 노래입니다. 다윗은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행복의 근거는 어떤 세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때문이었습니다.

1. 하나님과의 관계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자신은 양, 하나님은 목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본래 목동출신으로 목자와 양의 관계가 어떠함을 잘 압니다. 양은 꼭 목자가 있어야 합니다. 방향감각이 없는 양은 목자가 없이는 길을 잃고 헤매게 되고 방어 할 능력이 없어서 사나운 짐승의 밥이 됩니다.

우리 인생에도 반드시 목자가 필요합니다. 옛날 정치지도자나 행정관을 목민관이라고 했습니다. 백성의 목자라는 것이지요. 구약성경에도 왕이나 정치지도자를 목자라고 했습니다. 선한 목민관을 만나면 백성이 편안하고 악한 목민관을 만나면 백성이 곤욕을 치렀습니다.

우리 인생에 참으로 선한 목자는 하나님이십니다. 다윗의 목자 되심은 다윗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으로 하나님이 다가오시어 목자가 되어주신 것입니다. 예수님도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고 내가 너희를 택했다고( 요15:16 ) 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어주심은 놀라운 행복입니다.


2. 하나님의 풍성한 공급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넉넉하고 만족하다는 말씀입니다. 푸른 초장에서 배불리 풀을 뜯고 잔잔한 물가 쉴만한 물가에서 시원한 물을 흡족히 마시고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게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니 만족하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실상 다윗의 생애를 보면 젊은 시절 굶주리고 쫓기며 고달픔의 고통의 날들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의 공급으로 영적인 풍요의식과 평강을 누릴 수가 있었습니다.

새해를 맞아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의 은혜가 생활 속에 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영적 풍요로움, 평안의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선지자 하박국은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즐거워하리로다”(하3:11~19) 하나님 때문에 행복을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3.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도다” 영혼의 목마르고 타들어 갈 때 은혜의 단비 자비의 손길로 회복시켜 주심을 노래하였습니다. 다윗은 곤고한 날에 그런 경험을 통해 새 힘을 얻고는 했습니다. 또 자신을 죽이려고 추적하는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도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해치지 않은 것은”(삼상26:9) 주께서 의의 길로 인도하신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위험한 상황에서도 곁길로 빠지려는 것을 주의 지팡이로 건져주시고 주의 막대기로 사나운 짐승을 물리쳐 보호해 주심을 경험하였고 앞으로도 그 보호하심을 믿으니 행복했습니다. 정월 초하루에 바벨론을 떠나 5개월 만에 예루살렘에 무사히 도착한 이스라엘 백성의 힘든 여행길을 ”하나님의 손의 도우심을 입은“ 때문으로 에스라는 기록하였습니다.(슥7:9) 이 새해와 그리고 앞으로 계속 하나님의 손의 도우심이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4. 하나님의 후대하심 때문에 행복했습니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원수의 목전에 잔칫상 기름, 넘치는 잔, 이것은 한마디로 후대하심의 표현입니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나를 후대하심이라”(시13:6) 말씀 그대로 우리는 자신이란 그릇에 비할 때 후대하심에 감격할 뿐입니다.


5. 영원히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행복합니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평생 세상사는 동안에 뿐 아니라 영원히 함께 하실 하나님이시니 행복 합니다.

이 시편 23편에 흐르는 정신은 목자 되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정신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 행복은 있습니다. 그리고 한 평생을 넘어 영원까지 바라보는 미래지향적입니다. 우리교회 2007년 새해 표어는 “은총의 60년 새롭게 전진하는 교회”입니다. 이것은 우리교회의 표어일 뿐 아니라 우리 성도 각자의 삶이 하나님 때문에 감사의 한해 전진의 한해가 되시고 하나님 때문에 행복의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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