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큰 기쁨(9.1)

손창숙 0 1,636

큰 기쁨 (사도행전 8 : 1 ~ 8)

사도베드로가 복음을 전할 때 삼천명 씩 회개하고 예수님께 돌아오던 예루살렘에 큰 울음(8:2)이 났습니다. 예수님을 전한다는 이유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던 사람 스데반이 가장 잔인한 사형 방법인 돌로 쳐 죽이는 형벌을 받아 죽임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스데반이 죽던 그 날은 유대인들과 사울이 교회를 잔멸(멧돼지가 포도원을 짓밟다)하고 각 집에 들어가 남녀를 끌어다가 옥에 넘기기 시작한 날입니다. 그래서 초대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예루살렘을 떠나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진 날입니다.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8:8) 예루살렘에서 큰 울음이 났던 그 때에 사마리아에서는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사마리아는 북이스라엘이 BC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한 후 앗수르의 혼혈정책으로 이방인과 결혼한 혼혈 유대인들이 사는 곳입니다. 정통 유대인들에게 사마리아 사람들은 믿음을 배신한 민족의 배신자였습니다. 그래서 사마리아로 통행하지도 않았습니다. 이 저주받은 땅에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8:4)

유대인들의 박해를 피해 흩어진 초대교인이 사마리아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1:8)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의 박해를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의 울음이 사마리아의 기쁨과 구원이 되게 하셨습니다.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중략>...한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8:5-6)

사마리아 사람들이 600여년동안 자신들을 벌레 보듯 멸시했던 사람들의 말을 쉽게 믿었을까요? 사마리아 사람들과 정통유대인들 사이에는 600여년동안 쌓인 벽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마리아 사람들이 초대교회 집사였던 빌립의 말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며 한 마음으로 그를 따랐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성령하나님께서 일하신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사마리아 사람들의 귀를 열어 듣게 하시고 눈을 열어 보게 하시고 마음을 열어 십자가를 따르게 하셨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중략>...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8:7-8)

더러운 귀신에 사로잡혀 살던 사람, 생각이 더럽고, 말이 더럽고, 행동이 더럽던 사람에게 복음이 전해졌고 나음을 입었습니다. 그래서 사마리아 성에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오늘도 성령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빌립과 같이 복음을 전할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안중교회에 복을 주셔서 빌립과 같이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회복시키시고 저주의 땅을 은혜의 땅으로 바꾸시는 도구로 사용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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