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경 고(11.24)

손창숙 0 1,616

경 고 (말라기 1:1~5)

말라기는 주의 사자’(하나님의 메신저)라는 뜻입니다. 또한 경고(1:1)라는 말은 무거운 짐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말입니다. 말라기는 하나님의 사자를 통해 말씀하시는 경고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1: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해 하신 경고는 무엇입니까?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이것이 경고입니까?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지 100년이 지났습니다. 70~80년 전에 성전이 완공되었고, 제사가 다시 드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BC445년에는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 재건의 과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백성들은 성전만 완공되면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서 약속된 것과 같이, 뭔가 천지를 진동할 만한 일이 일어나고 다시 이스라엘의 영광이 온 세상에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페르시아 제국 치하에서 살아야 했고 그들의 일상은 가난과 궁핍과 싸우며 살아야했습니다. 하나님의 하시는 일이 그들의 생각과 달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말합니다.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이리들에게 넘겼느니라”(1:2-3)

 

하나님의 충만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증거입니다. 내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이 식으면 신앙의 자리는 의무만 남습니다. 예배는 형식이 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형 에서가 아니라 동생 야곱을 사랑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택하시고 에서를 택하지 않으심은 그들의 선함과 악함, 기질적 장점이나 단점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 사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1500년 동안 변함없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셨습니다.

 

너희는 눈으로 보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역 밖에서도 크시다 하리라”(1:5)

 

에돔은 하나님 없이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다시 쌓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보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역 밖에서도, 어디에서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십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만큼 알고, 느끼고 누리고 계십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그 사랑을 우리의 심장 가운데 부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이 주실 복이나 능력보다. 기름부음이나 천국보다 나를 사랑하신 그 주님을 더욱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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