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감동(感動)의 품(1.19)

손창숙 0 1,420

감동(感動) 창세기 37:5~11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37:4-5)

야곱은 사랑했던 라헬이 죽은 후 라헬의 아들 요셉을 더욱 편애했습니다. 야곱이 요셉을 편애하면 할수록 다른 형제들의 마음은 상처가 깊어졌습니다. 시기와 미움으로 편안하게 인사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요셉의 형들의 품은 분노와 미움과 원망이 가득한 품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요셉은 차가운 형들의 품에서 노예로 팔리고 맙니다.

 

그 때에 야곱이 애굽에 곡식이 있음을 보고 아들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서로 바라보고만 있느냐 야곱이 또 이르되 내가 들은즉 저 애굽에 곡식이 있다 하니 너희는 그리로 가서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사오라 그러면 우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하매”(42:1-2)

야곱과 요셉의 형들이 살고 있는 가나안에도 기근이 들었습니다. 야곱은 곡식이 있는 애굽으로 요셉의 형들을 보냅니다. 이제는 형들이 요셉의 품으로 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근을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형들을 요셉의 품으로 인도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의 이복형들을 요셉의 품으로 이끄신 뜻은 무엇일까요?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42:21)

애굽으로 곡식을 사러온 형들을 요셉은 정탐꾼으로 몰아 감옥에 가두고 다그칩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요셉의 형들은 지금 자신들이 겪고 있는 고통이 요셉에게 범죄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요셉을 노예로 판 일은, 구덩이에서 애걸하는 요셉의 괴로움을 외면한 일은 형들에게도 깊은 상처와 두려움으로 남았던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도 저지른 죄와 죄책감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형들은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형들의 고백을 요셉이 듣게 하셨습니다.

 

요셉이 그들을 떠나가서 울고 다시 돌아와서 그들과 말하다가...<중략>...요셉이 큰 소리로 우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42:24, 45:2)

형들의 죄의 고백을 들었을 때 요셉은 차오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죄는 고백되어져야 합니다. 죄가 고백되어질 때 치유와 회복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죄의 쓴 뿌리를 없애시고 감동과 회복의 눈물을 요셉에게 주셨습니다. 요셉의 품을 원망과 미움의 품에서 뜨거운 사랑의 품으로 바꾸시고 요셉의 품에서 형들의 상처를 회복시키십니다. 안중교회 성도님들의 품을 요셉의 품으로 바꾸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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