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감동의 절기(4.5)

손창숙 0 1,468

감동의 절기 마가복음 11:1~1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 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 중 둘을 보내시며”(11:1)

마지막 유월절을 보내기 위해 예수님과 제자들이 여리고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와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습니다. 베다니는 마리아와 마르다 자매가 사는 곳으로 예수님께서 매장하여 4일이 지난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곳이기도 합니다.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로 들어가면 곧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매여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끌고 오라 만일 누가 너희에게 왜 이렇게 하느냐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이리로 보내리라 하시니”(11:2-3)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성에 입성하시기 위해 제자들에게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새끼를 풀어 끌고 오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누가 묻거든 주가 쓰시겠다하라 하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우주를 창조하신 왕이십니다.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하찮은 나귀새끼를 타시겠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전쟁을 파하시고 군대를 흩으시고 병거를 부수시고 오시는 화평의 왕이십니다. 나귀를 타시는 겸손의 왕이십니다.(9:9)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왕의 입성이었지만 그 길은 십자가의 길이었습니다.

 

나귀 새끼를 예수께로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어 놓으매 예수께서 타시니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의 겉옷을, 또 다른 이들은 들에서 벤 나뭇가지를 길에 펴며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자들이 소리 지르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11:7-10)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겉옷을, 종려나무가지를 길에 펴고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며 소리지릅니다. 호산나,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찬송하리로다 오는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호산나는 이제 구원하소서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 소리 지르며 환호하던 사람들이 바라던 구원은 빵의 문제에서, 질병의 문제에서,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시켜주는 구원이었습니다. 그들은 강력한 다윗의 나라를 세워줄 왕을 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지고 가시는 어린양이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 지르는 우리를 위해 기꺼이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 이십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우리들의 첫 열매가 되신 우리의 왕이십니다. 이제 우리도 예수님께서 가신 그 십자가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십자가의 길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길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주사 우리를 통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