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감동의 방(5.3)

손창숙 0 1,557

감동의 방 사도행전 1:12~14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1:12)

감람산에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영광에 가리워 하늘로 올려가셨습니다. 감람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거리(2000규빗=1.1Km)였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에게는 결코 쉬운 길이 아니었습니다. 예루살렘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권력자들이 있는 곳입니다. 그들은 제자들도 예수님과 같이 죽이려 할 것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24:52) 예루살렘에서 성령을 기다리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기쁨으로 순종합니다. 무엇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을 기쁨으로 충만하게 했을까요?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1:13)

500여명의 사람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사람은 120명이었습니다.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십자가를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의 흔적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성령을 사모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이 다 거기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성령의 불이 임하였습니다.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1:14)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은 마음을 같이하였습니다. 얼마 전까지 누가 높은가를 놓고 싸우던 제자들 이었습니다. 이들이 마음을 같이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곳에 하나 됨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우리를 하나 되게 합니다.

 

이들은 오로지 기도에 힘썼습니다. 힘쓰다(προσκαρτερέω)라는 말은 어떤 일을 굳게 계속하다라는 뜻입니다. 교회는 영적인 곳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붙들고 모여 기도하는 곳입니다. 성령과 부흥은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하는 곳에 부어집니다.

 

우리 안중교회가 마가의 다락방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는 곳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부흥의 불길이 임하는 은혜의 자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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