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감동의 언어(5.17)

손창숙 0 1,484

감동의 언어 사도행전 2:1~13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2:1)

오순절(五旬節, Pentecost)은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 광야에 도착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모세를 통해 율법을 받고 하나님과 계약을 맺어 계약공동체가 된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이 중요한 날에 왜 120명의 제자들은 성전으로 가지 않고 마가 다락방에 모여 있는 걸까요.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2:2~3)

성령은 함께 모여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제자들에게 홀연히 급하고 강하게(마치 돌진하듯) 임했습니다. 말씀대로 부활하시고 승천하셨듯이 오순절에 모인 이들에게 성령은 말씀대로 오셨습니다.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 들이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성령의 충만을 받았던 이 제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감동이며, 살아있는 말씀이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아직 메시아가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모인 제자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다시 성령으로 오신다는 약속의 성취를 이 곳에서 경험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보다 더 큰 희열과 감격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중략>...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2:4~11)

120명의 제자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로 말하기를 시작합니다. 이들은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합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의 일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일이 소중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기를 원합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들을 통해 세상이 듣고 보는 일은 하나님의 일입니다.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이르되 이 어찌 된 일이냐 하며”(2:12)

120명의 제자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을 때 세상이 놀라고 당황했습니다. 120명의 제자들은 보잘 것 없는 갈릴리 사람들이었습니다. 건물도, 조직도, 학식도 없었지만 성령의 충만하심을 받고 세상을 놀라고 당황하게 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켰습니다. 교회가 의지해야 할 것은 성령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하나님의 임재하심에 대한 갈망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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