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감동(感動)의 능욕(9.13)

손창숙 0 1,585

감동(感動)의 능욕 사도행전 5:33~42

 

그들이 듣고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없이 하고자 할새”(5:33)

산헤드린 공회에 다시 잡혀 온 사도들은 제사장과 종교지도자들에게 담대히 복음을 전합니다. ‘너희가 죽인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시고 회개함과 죄 사함을 주시려고 예수님을 임금과 구주로 삼으셨다.’ 이 말을 들은 종교지도자들은 회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죽이려고 합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 일들을 받지 않습니다. 성령의 일이 그들에게는 어리석게 보이고 알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 가말리엘은 율법 교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자라 공회 중에 일어나 명하여 사도들을 잠깐 밖에 나가게 하고 말하되 --<중략>--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만일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너희가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하니”(5:34-39)

산헤드린 공회에 사도들을 죽이려고 하는 살기가 가득할 때 모든 백성에게 존경받는 바리새인 가말리엘이 나서서 중재합니다. 최근에 민란을 일으켰던 드다와 갈릴리의 유다의 예를 들어서 사도들의 사상(목적)과 행동이 사람으로부터 났으면 무너질 것이고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면 무너뜨릴 수 없으니 상관하지 말고 버려두라고 설득합니다. 가말리엘의 말에 지혜는 있지만 예수님은 없습니다. 가말리엘은 예수님을 민란을 일으킨 드다나 유다와 같은 부류의 사람으로 평가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일을 세상의 성공과 실패의 기준으로 평가하려 합니다. 그리고 가말리엘은 예수님을 따르지도 반대하지도 않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와 함께하지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12:3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옳게 여겨 사도들을 불러들여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으니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5:40-41)

제사장과 종교지도자들은 가말리엘의 말을 옳게 여겨 사도들을 채찍질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고 놓아줍니다. 사도들은 율법에 따라 사십에서 하나 감한 채찍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예수님을 위해 모욕당할 만큼 가치 있는 자로 여김을 받게 된 것을 기뻐합니다. 예전에 예수님께서 병사들에게 잡히실 때 무서워 도망쳤던 사도들입니다. 제사장의 뜰에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입니다. 그런 사도들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았습니다. 사도들의 눈이 열렸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능력이 사도들을 덮었습니다. 사도들에게는 세상보다 큰 분, 세상을 이기신 분이 계셨습니다. 사도들을 변화시키신 하나님께서 안중교회 성도님들도 변화시켜 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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