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감동(感動)의 얼굴(9.27)

손창숙 0 1,643

감동(感動)의 얼굴 사도행전 6:8~15

 

스데반이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민간에 행하니”(6:8)

사도행전은 초대교회가 평신도 사역자로 세운 일곱 집사 중 한 사람인 스데반을 은혜와 권능이 충만한 사람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은혜는 죄인 된 우리를 덮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스데반은 십자가의 사랑이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성령께서 주시는 영적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적과 표적을 행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른 바 자유민들 즉 구레네인, 알렉산드리아인, 길리기아와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의 회당에서 어떤 자들이 일어나 스데반과 더불어 논쟁할새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6:9-10)

스데반은 헬라이민자들의 여러 회당에서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왕성해지고 예수님을 믿는 제자들이 늘어나는 것은 유대교 뿐 아니라 이방종교와 철학을 믿는 사람들에게도 도전이었습니다. 이 헬라이민자들이 회당에서 스데반과 논쟁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혜와 성령으로 말하는 스데반을 그들은 능히 당할 수 없었습니다.

 

사람들을 매수하여 말하게 하되 이 사람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게 하고 백성과 장로와 서기관들을 충동시켜 와서 잡아가지고 공회에 이르러 거짓 증인들을 세우니”(6:11-13)

스데반과 논쟁에서 이길 수 없게 되자 사람들을 매수하고 백성들과 장로와 서기관들을 충동시킵니다. 거짓 증인을 세우고 성전과 율법을 모독했다는 죄를 씌워 공회에 세웁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초대교회를 칭찬하고 호의적이던 민심이 변한 것입니다. 사탄의 거짓 선동을 분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기도와 말씀뿐입니다.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6:15)

거짓증인들이 여러 말들로 스데반을 모함합니다. 거짓으로 성전을 모독했다는 죄를 씌워 죽이려 합니다. 그런데 이런 억울한 일을 당한 스데반의 얼굴이 천사와 같았습니다. 변화산에서 빛나시던 예수님의 얼굴같이, 시내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내려오던 모세의 얼굴같이 스데반의 얼굴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스데반은 늘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이었습니다. 달이 햇빛을 받아 그 빛을 비추듯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의 빛을 가득 받아 사람들에게 비추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와 용서와 사랑을 흘려보내고 있었습니다. 스데반은 이미 공회에 모인 악한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용서하였습니다. 예수님의 거룩한 위엄으로 그들 앞에 서 있었습니다. 안중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얼굴이 천사와 같이 빛나시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은혜와 용서와 사랑을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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