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感動)의 유산(11.29)

감동(感動)의 유산 (역대하 21:1~7)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아우들 아사랴와 여히엘과 스가랴와 아사랴와 미가엘과 스바댜는 다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들이라 --<중략>-- 여호람은 장자이므로 왕위를 주었더니”(대하21:2-3)

여호사밧은 다윗의 처음 길로 행했고 브라가 골짜기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여 큰 승리를 거두고 골짜기를 찬양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여호사밧은 왕위를 장자 여호람에게 물려주었습니다. 성경은 여호람의 동생들의 이름을 모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호람이 왕이 된 것은 장자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여호람의 여섯명의 동생들은 선한 아우들이었습니다.(대하21:13) 하나님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여호람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악한 왕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습니다.

“여호람이 그의 아버지의 왕국을 다스리게 되어 세력을 얻은 후에 그의 모든 아우들과 이스라엘 방백들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였더라”(대하21:4)

여호람이 유다를 다스리게 되어 세력을 얻은 후에 한 일은 그의 모든 아우들과 하나님을 따르는 경건한 방백들을 칼로 죽인 것입니다. 유다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참혹한 일이었습니다. 여호람이 유다를 다스린 팔년 동안 유다왕국은 그동안 이루었던 모든 것들을 잃었습니다.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대하21:6)

여호람은 아버지 여호사밧과 같이 다윗의 길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바알을 숭배하고 백성들도 그와 같이 우상을 숭배하도록 했습니다. 성경은 그 이유를 아합의 딸 아달랴가 그의 아내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 비극의 시작은 여호사밧이 북이스라엘 아합왕과 혼인동맹을 맺은 것입니다. 아합의 딸 한 사람이 경건한 여호사밧의 집과 유다 왕국을 무너뜨린 것입니다. 악은 작은 것이라도 멀리해야 합니다.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의 집을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음은 이전에 다윗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시고 또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대하21:7)

여호람은 왕위에 오른 지 팔년 만에 중병이 들어 비참하게 죽지만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다윗 자손이 소멸되게 하지 않으십니다. 여호사밧과 여호람처럼 아무도 자녀의 장래 일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하나님 경외함을 물려주기 위해서 자녀를 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또한 악은 작은 것이라도 남겨서는 안 됩니다. 자녀를 위해 경건을 심어 경건의 열매를 거두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