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생명의 질문(1.21)

손창숙 0 1,675

생명의 질문 (요한복음 1:19~28)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언이 이러하니라.”(1:19)

‘2000년 전 예루살렘에서 어떤 이야기가 가장 많이 들렸을까요?’ 아마 세례 요한과 관련된 소리들이 예루살렘에 살던 거주민들에게 가장 많이 들려지지 않았을까생각됩니다. 그런데 요한이 하는 말이 범상치 않습니다.

이 독사의 자식들아 심판이 너희에게 임박해 있다.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질 것이다.’

 

그 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회개하기 시작했고, 세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정결해지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다시 돌아가야 되겠다.’ 하는 마음을 먹는 일이 요단강에서 벌어지기 시작을 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서, 하나둘씩 이야기들이 예루살렘에 번져 가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요한이 그리스도일까?’ ‘그는 우리가 기다리는 엘리야일까?’ ‘신명기에서 예언한 선지자가 바로 그 사람일까?’

 

요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던 사람들 가운데 정치·종교권력자들이었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 그리고 사두개인들이 있었습니다. 산헤드린 공회원 가운데에는 사법을 담당하는 조사관들도 있었습니다. 그 조사관들이 요단강 건너편 베다니에 왔습니다. 그 곳은 요한이 세례를 베풀던 곳이었습니다. 그들은 요한에게 누구냐고 물었고 요한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당신이 기대하는 그 선지자도 아닙니다.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입니다.’

요한의 대답에, 사람들은 그리스도도 아니요 엘리야도 아니요 그 선지자도 아닐진대 어찌하여 세례를 베푸느냐고 반문합니다. 이에 요한이 대답합니다.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1:27)

 

구원의 창조주 하나님의 역사와 이 세례 요한의 탄생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하나님은 내가 구원의 의를 행할 때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게 될 것이다. 누군가가 그 일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로부터 700년이 지나,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던 사가랴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너에게 아들이 있을 것이다. 그 아들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하여라.’ 그러나 사가랴는 나는 늙어서 자녀를 갖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소리를 내었고, 하나님은 사가랴의 입을 그 자녀가 태어날 때까지 막으셨습니다. 세례 요한이 태어나던 날, 성경이 이렇게 기록합니다. ‘서판에 이름을 썼다. 그 이름은 요한이다.’ 사가랴의 아들 요한이 빈들에서 외친 소리는 그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는 그의 부모로부터 너보다 6개월 뒤에 태어나신 그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이 땅에 오신 메시야다라는 말을 무수히 들었던 것입니다. 그는 이사야 403절을 하나님의 살아있는 음성으로 받아들이며 살았습니다. 이 음성이 그가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가 되었습니다. 그 생명의 소리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이 있었습니다. 안중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소리, 생명의 소리가 우리에게 들려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