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게 하십시오” (7.11)

“돌아서게 하십시오” (야고보서 5:13~20)

야고보서 5장 말씀을 보니, ‘고난을 받는 사람은 기도하라’, ‘즐거운 사람은 찬송하라’고 말합니다(13절). 앓은 사람이 있으면 교회의 장로들을 불러서, 주님의 이름으로 그에게 기름을 바르고, 그를 위해 기도하였습니다(14절). 하나님께서 주시는 치유의 은사도 경험했습니다(15절).

그런데 고난을 피해 떠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 안디옥으로, 페니키아로, 키프로스로 향합니다. 500킬로나 되는 곳으로 떠납니다. 이들 중에는 교회 공동체를 떠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탄에게 미혹되어, 물질에 미혹에 되어 하나님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들에게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하나님을 떠나고, 교회 공동체를 떠나는 이들에게 ‘돌아오라’고 해야 합니다. 왜 그들은 돌아와야 할까요? 만일 그들이 진리를 떠나 그릇된 길로 간다면, 그들의 영혼은 사망의 길로 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야고보는 말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 진리를 떠나 그릇된 길을 가는 사람이 있을 때에, 누구든지 그를 돌아서게 하는 사람은 이 사실을 알아 두십시오. 죄인을 그릇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사람은, 그 죄인의 영혼을 죽음에서 구할 것이고, 또 많은 죄를 덮어 줄 것입니다”(19-20절, 새번역). 이 말씀은, ‘돌아오지 않으면, 그 많은 죄는 덮어지지 않을 것이고, 그 죄에 대한 대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남은 사람들은 떠나는 사람들로 하여금 돌아오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19-20절, 개역개정).

그러나 ‘남은 사람이 주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이름을 받은 모든 이방 사람이 주 하나님을 찾게 된다면’(행 15:17), 그 영혼은 구원의 은혜를 입게 될 것이고 그의 죄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남은 사람들’이 해야할 일은 마중물(calling water) 기도입니다. 우리는 엘리야처럼 하늘에 향해 손을 뻗는 것입니다. 하늘이 열리고 비가 오도록 기도하는 것입니다(17절). 하나님께서는 살아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남은 사람들’에게 우리 주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죄인을 그릇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사람은, 그 죄인의 영혼을 죽음에서 구할 것이고, 또 많은 죄를 덮어 줄 것이다.’ ‘남은 사람들’은 돌아온 사람들을 맞이할 때, 큰아들의 마음으로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마음으로 맞이해야 합니다(눅 15:11-32). 우리 ‘남은 사람들’이 아버지의 마음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코로나 4단계의 위기 속에서도, 성도들의 기도 소리가 하나님 앞에서 높아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