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사 람” (2022.5.15)

손창숙 0 614

사 람 (요한복음 18:1~11)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고 하는 곳에 가서, 기도하신 후(26:36), 로마 군인들에게 팔려 가십니다. 예수님을 판 사람은 예수님 옆에 있던 가룟 유다였습니다(26:49).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돈궤를 맡았던 사람입니다(12:4). 가룟 유다는 로마 군인 한 떼와, 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이 보낸 성전 경비병들을 데리고 그리로 갔습니다. 그들은 등불과 횃불과 무기를 들고 있었습니다(18:3).

 

예수님은 자기에게 닥쳐올 일을 모두 아시고, 앞으로 나서서 너희는 누구를 찾느냐?”하고 그들에게 물으셨습니다(18:4). 그들이 나사렛 사람 예수요 하고 대답하니, 예수님께서 내가 그 사람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넘겨 준 유다도 그들과 함께 서 있었습니다(18: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 사람이다하고 말씀하시니, 그들은 뒤로 물러나서 땅에 쓰러졌습니다(18:6). 하나님이 모세에게 나는 스스로 있는 나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3:14), 예수님은 내가 그 사람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는 누구를 찾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그들은 나사렛 사람 예수요하고 대답합니다(18:7).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았느냐? 너희가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은 물러가게 하여라”(18:8).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예수님이 전에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사람을, 나는 하나도 잃지 않았습니다하신 그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는 것입니다(18:9).

 

시몬 베드로는 칼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는 그것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오른쪽 귀를 잘라 버렸습니다(18:10). 그 때에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칼을 칼집에 꽂아라.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이 잔을, 내가 어찌 마시지 않겠느냐?”(18:11). 예수님에게, 가룟 유다는 옆에 있어 힘이 되는 사람이 아니라, 독이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옆에 있어 독이 되는 것이 아니라 힘이 되는 사람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나 스스로 기꺼이 십자가를 졌더니, 하나님께서 부활의 은혜를 주셨다. 이 부활의 새 몸 안에 하나님은 거룩한 성령과 평강을 채워주셨고,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삶을 살 수 있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십니다. “나의 아버지, 내가 마시지 않고서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는 것이면,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26:42). 저마다 주어진 십자가의 잔이, 내가 마셔야 할 잔이라면 거절하지 마시고 잔을 받아 들으셔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보상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옆에 힘에 있는 우리 모든 성도님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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