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다 시” (7.10)

손창숙 0 788

다 시 (요한복음 20:24~31)

 

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는 갈릴리의 어부였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 가운데 예수님의 제자로 선택을 받았고(10:3; 3:18, 6:15), 예수님을 따라다녔던 사람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을 찾아오셔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아라고 말씀하셨을 때, 도마는 그 자리에 있지 않았습니다(20:19~24).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가 전한 예수님의 부활 소식은 입소문을 타고 번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도마는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데 예수님의 재림을 과연 믿을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 우리 친구 나사로를 살리러가자고 하셨을 때, 도마는 그와 함께 죽으러가자고 하였습니다(11:16). 예수님께서 내가 가는 곳으로 가는 길을, 너희가 알고 있다고 말씀하셨을 때에도, 도마는 주님, 우리는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도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14:4,5)라고 반문합니다. 다른 제자들이 도마에게 우리는 주님을 보았소하고 말하였으나, 도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내 눈으로 그의 손에서 못자국을 보고 내 손가락을 그 못자국에 넣어 보고 또 내 손을 그의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서는, 믿지 못하겠소”(20:25). 이 때 예수님은 도마에게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서 내 손을 만져 보고,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래서 의심을 떨치고 믿음을 가져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20:27).

 

여러분, 예수님은 단지 나사렛 사람 예수,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일 뿐인가요?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보좌의 우편에 앉아계시다가 보혜사 성령으로 내려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살아계십니다. 이 땅의 모든 것을 다스립니다. 그리고 그분은 다시 내려오셔서 당신의 말씀을 이루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도마에게 찾아오셔서 내 손을 만져 보고,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래서 의심을 떨치고 믿음을 가져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20:28). 도마가 예수께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하고 대답하니, 예수께서 도마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나를 보았으므로 믿느냐? 나를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복이 있다”(20:29). 예수께서는 이 책에 기록하지 않은 다른 많은 표적도 제자들 앞에서 행하셨습니다(20:30). 그런데 여기에 이것이나마 기록한 목적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예수가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게 하고, 또 그렇게 믿어서 그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20:31).

 

주님의 사랑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일어설 때까지, 우리가 부활의 자리에, 하나님의 나라에 다시 세워질 때까지 지금도 사랑하시고 앞으로도 사랑하실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도 주님의 이름으로 다시 서시고, 이제 새로운 반년을 주님의 이름으로 다시 출발하셔서 주님의 이름으로 승리하시고, 풍성한 삶을 얻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경본문은 [표준새번역]을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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