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해 석” (2022.9.18)

손창숙 0 791

해 석 (창세기 45:1~15)

 

요셉이 꿈을 꾸고는 꿈 이야기를 형들에게 했을 때, 형들은 요셉의 이야기를 듣고 뭐라고 했습니까? ‘무슨 쓸데없는 꿈 이야기냐고 하면서 요셉의 꿈을 짓밟지 않았습니까? 형들은 요셉의 꿈을 곱게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형들은 요셉이 미웠습니다. 그래서 요셉을 웅덩이에 빠뜨렸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꿈 이야기를 야곱은 마음에 담아두었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긴 세월이 지나서 요셉은 형들과 대면하고 있습니다. 요셉은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기근으로 인해 식량을 구하러 이집트까지 내려온 형들은, 그들 앞에 있는 이 사람이 요셉일 줄을 꿈에도 생각하지도 못하였습니다. 요셉이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겠죠. 그들은, 요셉이 통역을 세우고 말하였으므로, 자기들끼리 하는 말을 요셉이 알아듣는 줄은 전혀 알지 못하였습니다(42:23).

 

요셉은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자기의 모든 시종들 앞에서 그만 모두들 물러가라!” 하고 소리쳤습니다. 주위 사람들을 물러나게 하고, 드디어 자기가 누구인지를 형제들에게 밝히고 나서, 한참동안 울었습니다.(45:1)

 

나는 당신들의 아우입니다. 나는 당신들이 애굽으로 팔아넘긴 요셉입니다.’(45:4)

 

요셉에게 한 행한 일들이 있으니 이 말을 들은 형들은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그러나 요셉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하나님의 시각에서 해석합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십시오. 한탄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습니다. 바로의 아버지가 되게 하시고 이집트 전역을 다스리는 총리로 삼으신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이집트로 먼저 보내서, 이 기근에 우리 생명을 살리려고 하신 것입니다. 내가 누리는 영화는 아버지를 봉양하고 아버지의 가족들을 보살피기 위함이며, 가족의 생명을 구하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모든 인생사에 하나님이 함께 계십니다.’(45:5~8)

 

형들은 미움의 감정으로 요셉의 꿈을 해석했지만, 요셉은 자신이 꾼 꿈을 하나님이 주신 꿈으로 해석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은 해석입니다. 요셉의 해석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우리 모두를 기쁘게 하는 해석입니다. 믿음이 없다면 형들처럼 해석하지만, 믿음이 있다면 요셉처럼 해석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의 삶을 만들어 가셨듯이, 우리의 삶을 만들어 가십니다. 그 주님과 동행하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을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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